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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입장이 되보고 싶은건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지만
근40여년전 "가난"이니 "절망"이 하는 낱말들이 끈임없이 머물러 있던 그 때...
초라하기 그지 없던 우리들의 형편은 그런 잠깐의 여유와 소박한 바램 조차도 채워지기 어려웠습니다.
구경거리는 또 참으로 말도 않되게 드물었으므로 "설날"맞이니... "추석"맞이니..."시민위안의 밤"이니...
건국이래 최대라는 "시가행진"에도 구름떼같이 구경꾼들이 몰렸고 "약장사"의 사설에 공허한 웃음을 보냈습니다.
그러기에 "영화"는 답~답한 일상속에 오직하나 시름을 잃게 해 주던 그 영화는 눈앞에 잃어버린 꿈으로
가슴태우는 사랑으로 또는 몸을 굳게하는 분노로 다가와 우리네 문화적 목마름을 달래곤 했습니다...
지금이야 집 밖으로 나서기만 하면 너무나 흔해진 구경거리 앞에서 좀 더 신나는것이 없을까하고
영화든...연극이든... 스스로 참여해야 신명이 난다던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알리 없는 그때 그시절...
"인터넷"이다..."스마트폰"이다..거실이든 안방이든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두께가 아주 얇은 대형"텔레비젼"...
그래서 인지 몰라도...
이제는 시들해 버린 영화들.
그때 구경거리에 갈증하던 그때 그시절 월님들도 아시는지요??
감사합니다...씨-__^익
지난글 그때 그시절...73(성인잡지)에 추억을 공감하시고 댓글로 용기를 주신 월님들깨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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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검석을 보니 옛날에 개구멍으로극장에몰레 들어가던 생각이 납니다
한번 들어가면 쫄쫄 굶어가면서도
극장끝날때까지 버티고 있었죠
권형님 덕분에 옛추억에 젖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