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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년전에 알았었던 분과 반가운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오늘 문득 핸드폰에 저장된 지인분들에게 안부인사 문자를 드렸더니만
예상치 못하게 과거 제가 치료해준 환자분(여성)에게 전화가 온것 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서울 남대문에서 아동복 도매업을 하시는 분인데
사실 제가 이분의 가족분들에게 약 7년정도 전문치료사 이었거든요.
간혹 낚시 다녀왔을때는 이분의 부모님께서 붕어찜을 좋아하기에
붕어도 드렸었고....
제가 준 조그마한 성의에 전 아주 큰 선물을 받았었지요.
당시 어린 저의 아들들에게 사시사철 신상품의 옷을 주신곤했던 분 이었지요.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전 환자분을 걍 가족이라 여기며 대해 주었습니다.
이런저런 정다운 얘기거리가 많지만 글로써 표현하기엔 거시기하고...
지금도 가끔 그 당시의 환자분들과 안부를 서로 묻곤 하죠.
아직도 어떤분께서는 어디 아프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도 계시고..
전 행복합니다.
비록 먹고 살기가 힘든것 빼고는
전 주변지인분들이나 이곳 월척지에서의 님들에게
많은 정을 느끼고 사는 행복한 사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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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화로 야간근무 하면서 행복과 그리움을 느끼며 오늘밤을 보낼듯 싶습니다.
월님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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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
저도 이런말씀 들으니, 군대있을때 , 동기들이 문뜩 생각이납니다
잠이 안옵니다 추억거리 생각하며 ^^ ;;
저도 정이 많은거 같아요 ^^ 사랑합니다
선배님덕에 , 저번 설에 받았던 장비들이며 가방이며 닦고 조이고 잘보관중입니다..
얼른 봄이 와서 다한번 물가로 데려가고싶네요^^
추운날씨에 , 길가에만 서서 있어서 , 한편으로 맘에 걸려요
다음에 내려오시면 꼭 다시 연락주세요 ^^
정말 반가웠습니다^^
잠이 안오는 밤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