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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한 조구업체의 A/S 시스템에 대한 불만으로 근래들어 보기 드물게 강력한 월척회원님들의 단합된 모습이 있었습니다.
무사안일한 정신으로 대응하던 조구업체는 결국은 회사대표의 공식사과와 해당직원의 해고라는 백기를 들었고요...
그런데 왜이리 기분이 꿀꿀할까여? 온정주의 때문에 해당직원의 해고철회를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회사시스템의 문제인데...경영진의 책임도 있는데....
그걸 회사대표의 선언적인 사과문과 더불어 해당직원의 해고라는 수단을 통해 해결하려는 조구업체에 대해 저또한 한조직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으로서 씁씁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네요..
파리목숨....아니 파리보다 못한 직장인의 비애를 뼈저리게 느낍니다..
해고된 직원 ...잘못했지요....많이 잘못 했습니다..그런데 그게 해고라는 칼날을 맞을만큼 중한 죄였는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제가 몸담고 있는 조직은 금전적인 사고(횡령죄) 이외에는 해고라는 중한 벌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내 마음 다르고 ...다른 사람 마음 다른거.....새삼 느끼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보편타당한 정신으로 세상을 살아왔다고 스스로 생각했는데.....
상황이 악화일로를 치닫는 와중에도 욕먹을 각오로 해당 조구업체 제품의 장점을 떠들어댄 제가 한심스러워지네요...
즐거워야할 휴일에 무거운 글 올려 정말 죄송합니다...중고거래방 "삽니다"란을 마음에서 지웠는데
이제는 낚시대포럼방을 마음에서 지워야 할것 같습니다...
자게방이란 포근한 방이 있어 제게는 정말 다행입니다.....
자게방 회원님들의 어복충만하심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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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였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