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김장 레시피

보통 초겨울, 즉 겨울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여러 이웃이 모여 함께 통배추김치, 깍두기, 동치미 등의 김치 류를 담그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 있어 비타민 영양제 역할을 하며, 김치가 익는 동안에 생긴 유산이 유산균의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정장작용(整腸作用)을 하여 비위를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합니다.


1. 우선 배추를 손질합니다. 이 때 주의 할 점은 꼭지를 먼저 제거 하시고 2등분이나 4등분을 하고난 뒤 소금물을 따로 준비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소금을 배추 사이에만 뿌리시고 맹물에 절이시는데 이렇게 하면 적정한 간이 배이지 않을뿐더러 배추 숨도 덜 죽어 김치 맛이 밍숭맹숭하게 됩니다. 따라서 배추 사이에 굵은 소금을 뿌려주시고(줄기마다 반스푼 가량) 그 후 소금물에 담궈 놓고 약 하루 정도 절이시면 됩니다. 절이실 때 배추 위에 무게감 있는 추를 얹어 놓으셔도 좋습니다.


2. 찹쌀풀을 만듭니다. 보통 찹쌀가루에 물을 넣고 끓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전자렌지를 이용하여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찹쌀가루를 그릇에 담습니다.(5스푼) 물을 붓습니다. 비닐팩을 그릇위에 씌어서 밀봉을 한 뒤(랩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공기구멍을 몇 개 뚫어줍니다. 2분 20초 전자렌지로 조리하면 완성. 꺼낸 후 잘 비벼줍니다.

3. 만들어진 찹쌀풀이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다 식었다면 찹쌀풀 위에 갖은 양념을 합니다. 보통 갓, 파, 무채, 다진마늘, 다진생강, 통깨, 새우젓, 멸치액젓 등 많은 재료를 준비하지만 고춧가루, 새우젓, 소금, 설탕, 다진 마늘정도만 넣어도 시원한 맛을 낸답니다. 또 하나의 팁은 배를 갈아서 양념에 넣어주면 설탕을 덜 넣어도 단 맛을 냅니다.



4. 절여 놓은 배추를 서너 번 행궈 놓고 물기를 제거 합니다.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무를 채썰기 시작합니다. 잔잔하게 썰수록 맛이 많이 배어나오기 때문에 채를 잘게 썹니다. 준비해둔 양념을 채 썬 무와 버무려서 물기가 제거된 배추의 사이사이에 조금씩 넣어주시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남은 양념은 배추 겉에 잘 발라주시면 됩니다.


월척 가족여러분.... 사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하는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