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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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겉과 속 흰것과 검은 것으로 구분하더라만,
까마귀도 백로도 단지 제 정체성으로 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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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검은돌과 흰돌을 오로(烏鷺)라고 하더니만,
까마귀와 백로는 구담이 아닌 수담을 나눌 뿐인데.
훈수로 공연히 바빠한들 반상에 도움될 일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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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둬 보았습니다만, 한낱 승부에만 집착될 뿐
오로의 수담을 나누기엔, 인생 그 자체가 못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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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 제 인생의 참 스승은 낚시요, 참 벗은 술이라.
스승님 뵈러 맑은날 기다렸더니, 하늘은 오늘도 벗을 찿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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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둑은 못 두고 장기는 좀 둡니다..
어려운 말이지만 좋은 글인거 같아서 세겨서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