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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힘 좋던 시절
친구들끼리 모이면 화장실 담벼락을 누가 넘기느냐 할때 였습니다
그당시 제 첫사랑 목련꽃과 한번 헤어진후 두번째 만났을때 였는데요
왜 있쟎습니까
예쁜 여자아이들에게 꼭 있는 진짜 못생긴 친한친구
그친구가 우리 두사람사이에 끼어 역할을 많이 했었습니다
우리집에서 잣다.. 부터 몰래 불러내주기 까지 ..
그 못난이 친구가 심성하난 참 고운 친구였습니다
늘 오빠 오빠 하고 따라 다녔었는데
셋이서 만나 무슨 얘길 하면 턱을 고이곤 제 입만 쳐다보는 ..
아마 그친구가 저를 더 좋아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 알고는 있어지만 모른채 했었죠
그리고 몇년후 꿈에도 잊지 못할 목련과 이별을 합니다
자연스럽게 못난이 그녀도 연락이 끊겼죠
그리고 우연히 또 만났습니다
목련꽃이 아닌 못난이 친구를요
옵빠 .. 이제 저도 남자친구를 갖고 싶어요
그래 아직 남자친군 없니 ?
아직요 옵빠 같은 사람 만나려고 기다리는데 안나타나요
야심한밤
손님 드문 카페 구석자리에서 칵테일 몇잔에 발그레진 스물셋 못난이가
살짝 발을 걸쳐 오더군요
옵빠 나 집에 안들어 가도 돼는데
크헉 ..
다시 말씀 드리지만 그때 저 겁나 힘좋던 때 입니다
그래서 어쨋냐구요
뭘 어쩝니까
목련 친군데
가만히 업어다 모텔에 눕혀주고 나왔죠
진짜 라니깐요
근데 왜 나쁜 남자냐구요
거야 당연 길잃은 어린양을 보듬어 주지 않았으니 나쁜 남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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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따블로 나쁜 남자 입니다
벌받아야 헙니다~~ㅎㅎ
그벌은 무신벌인지 아시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