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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을 기다리면서 삼실에서 뺀질나게 월척 들락 날락.
사진 있는 글은 검색하기도 힘들어서 창 최소화 시켜놓고 딴 짓하는 1인 입니다.
하는 업무의 특성상 바쁠때는 오질라게 바쁘고 한가할때는 이렇게 여유를 부리고 있네요 ^^;
다름이 아니라 혹시 월님들 중에 담배 안피시는 분 계신가요?
독조를 즐기는 탓에 많은 분들을 뵙지는 못했지만 저수지와 강에서 만난 분들의 상당수가 담배를 피우시더라고요. ^^;
확실히 다른 레저를 즐기시는 분들보다는 담배를 피우시는 분이 많은것으로 생각됩니다.
뭘 분석하고 통계내고 숫자로 이어지는걸 좋아 하는 성격이라 이참에 한번 다른 레저와 비교해서 흡연자의 비율도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ㅎㅎ
홀로 낚시대 펴 놓고 붕어를 기다리면서 커피에 담배 한모금... 생각만해도 현기증 날 정도로 멋진 기분입니다.
거기에 파라솔 펴 놓고 보슬비 까지 내려준다면... 모델이 누구던간에.. 그림이 되네요 ^^;
혹시 담배와 낚시와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생각해보신 월님들.. 답글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전 여친과 같이 깨끗한 계곡지에서 다른사람이 버린 담배꽁초를 줍는 여자친구를 본후 충격에 담배를 끊었습니다. 물에 버린 담배 까지 싹다 수거하는 모습을 보면서... 괜히 찔려서 끊었어요. ^^)
일이 없으니 조금더 주저리 주저리 해볼까 합니다. ㅋㅋ
(울 사장님이 알면 꽁짜로 월급 준다고 통곡 하겠네요 ^^;) 이것도 조금 찔리긴 하지만.. 그동안 돈 많이 벌어줬으니 하고 자기 위안 ^^;
헐퀴.. 거짓말 처럼 이말 쓰고 있는데 제 뒤에서 누군가 다가와서 봤더니 울 소장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여자친구 : 이렇게 깨끗한데 어떻게 담배를 버리지?
어리떨 : 몰라.. 그지같은 것들이 양심이 없어서.. 오빠는 안그래...ㅜ.ㅠ
여자친구 : 담배피는 사람들 습관이야 습관.. 다 싫어.. 담배피는 인간들..;
어리떨 : 오빠는 아니라니까..ㅜ.ㅠ
( 조용히 물가 쪽으로 가서 일회용 장갑을 끼고 주섬주섬.. 꽁초를 주워 옵니다. 한 200개쯤 주은것 같네요..)
( 참고로 낚시경험 전무한 제 여자친구 입니다.ㅜ.ㅠ)
여자친구 : 오빠 이것봐.. 물에 있는것도 있어.. 얼마 안된것도 있고.. (아시죠?? 담배 버린지 얼마 안되면 노랗게 변색안되는거)
(<--요건 방금전에 철수하신 분들이 버린게 분명 5000% 확실합니다.) <br/> 고기 힘들게 도대체 왜 버리는지.. 자기가 먹을거면 이렇게 저수지 더럽게 하고 먹고 싶나?? 도저히 이해 불가..
어리떨 : 응... 오빠는 안그럴께..
여자친구 : 보면서 좀 느껴...
어리떨 : 응... 담배 끊을께...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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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달쯤 된 이야기 같네요.. 장소는 광양 근처 계곡지 라는 곳입니다.
당시 마을 이장님이 저희가 낚시 하는데 오셔서 낚시 하지 말라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살살 애교로 넘겨줬고 쓰레기 치우고 가겠다는 제 다짐 후에
낚시를 허락 받았습니다. ㅜ.ㅠ
글이 또 엉뚱한 방향으로.. ㄷㄷ
여튼 그 날 이후로 담배를 끊었는데.. 아직도 저수지에서 캔 커피에 담배 피시는 분 보면 그렇게 좋아 보이네요. ^^;
다시 피고 싶어지고, 한대만 더 피고 싶어지고..ㅜ.ㅠ
특이하게 일 할때는 생각이 안나는데 낚시대만 펴면 담배 생각이 나네요..ㅜ.ㅠ
예전에 떡밥 낚시 즐겨 할때는 혹여 담배 냄세 밸까봐서 나무젓가락에 끼워서 담배를 피웠었는데ㅎㅎ
혹시 월님들 담배와 낚시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많은 댓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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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고 나니 가래도 안 끓고, 담배냄새 걱정도 없고, 숨도 덜 차고 건강해져서 좋습니다.
시작을 하셨으니 끝을 보셔야죠. ^^
앞으로도 3~4개월 정도는 더 신경쓰셔야 완전 금연이 가능하시겠어요.
일단, 6개월은 조심하는 게 좋다는 의사 소견이 많답니다.
깨끗한 낚시터도 같이 다니시면서 고운 사랑 이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