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청도 명덕지 밤낚갔다가 비는 살살오는데 1시쯤 번개가 바루 머리위서 번쩍하길레 쫄아서 차안에 들어갔다가 잠들었는데 갑자기 차가 막흔들리길레 깼더니 이건 뭐 완전 태풍이 휘몰아 치더군요 5시까지 멀뚱히 차창밖만 바라보는데 번개땜시 낚시대는 접을생각도못하고 날이 퍼래지고 번개가 멎는듯해서 나가보니 가관이더군요 파라솔은 온데간데없고 ㅋㅋ 낚시대는 다 수장돼고 줄도 엉키고... 이번에 자장구한대 사는바람에 주머니가 텅텅 비어서 파라솔 없어서 당분간 방콕해야할듯싶네요 빨리10일이 흘러가길 바랄뿐...
요 파라솔 어떠세요? 집이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