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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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잘 차려진 음식보니 문득 혼자계신 서울사람 생각이 납니다
집에 청해 집밥한끼라도 드시게 해야 하는데
서로 부담이 될까 청하지 못해왔습니다
좀 늦은 시간이지만 혼자 처량하실것 같아 옷입고 전화 했습니다
그런데 ..
한사코 말립니다
아니 거부 합니다
지금 간다해도 절대 못오게 하십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집사람도 고개를 갸웃 갸웃 ..
진짜 뭔일 있는겨 ???
혼자가 아닌가 ??
아무래도 뒷집 누구랑 ???
그래 ..낚시하자고 저리 집떠나 살순 없겠지
뭔가 생긴겨 ..
곧 수사 착수 해봐야 겠습니다
아무래도 수상합니다
어제 퇴근전 삼겹살 두껍게 썰어 3만원 어치나 사뒀는데
지난번 고기 먹고싶다 하시길레 밤에라도 갖고 갈려고 했는데
못오게 하시는게 아무레도 ...
음 ... 그런겨 그렇지 않구서야 ..
늦바람이 무섭다는디 ..중이 고기맛 보면 어쩐다 하든디 ..
겨울밤 무지하게 긴디 펄펄 끓는 고양반 드디어 일났네 일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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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바서 모르것는디~
혹시?
거렁거신가?
겁나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