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반이 아직 젊은 분인디 개화가 한참 먼 양반이시네
반말 댓글 받아도 싼 양반이여
시상이 어떤 시상인디 처가집 시가집 운운인 것이여 시방
처가부모도 내부모 시가부모도 내부모
서로 모르던 남남이 만나 가정을 이뤘으니
내 부모 중요한만큼 처부모도 다름없어야 하거늘
지금 모처럼 가시는 처가 나들이가 자랑인줄 알고 계시니 ..
혼좀 나셔야 돼
아직 멀었구먼
겉으론 하는양인디 근본은 그대로여
처를 보면서 내가 처가에 가주니 고맙게 알아라 ..
딱 그리만 보여
얼른 개가천선 하시요
나중에 늙어 뜨뜻한 밥 얻어먹고 살라면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늙은 부모 똥묻은 아랫도리 자식이 씻어 줄것같지만
지금 토끼같은 자식들은 고개돌려 외면하고
그나마 마누라나 그꼴 봐줄겁니다
전라도 시댁.......
강원도 친정.......
너무나도 먼거리죠.
짧은 명절엔 더더구나.
하지만 이제는 친정엔 갈수도 없네요.ㅠㅠ
두분 모두 세상을 떠나셨기에..
살아 생전 자주 찿아뵙도록하세요.
즐거운 명절보네시구요....
지 마눌님의 맘을 대신해서 몇자 적어봤읍니다.^^;;
참고로... 전 명절에는 꼭.!!! 시댁에
가야된다라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근디..ㅠㅠ
이제는 씨알도 안먹혀요.
제가 힘이 아니. 주도권을 뺐겨서....
처음엔 저두 처가집 말뚝에
큰절했었는디......~*;
동낚님~!
저도 장손에 집안에 손이 귀해서 설이나 추석이 되면 식구가 없습니다.
결혼전에는 항시 엄니와 같이 명절 보냈는데요
결혼 하면서 명절 차례 모시고 나면 바리 짐싸들고 처갓집으로 갑니다.
처도 처음에는 내가 장손인데 왜 집 안지키고 처갓집 가느냐로 마눌님과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결혼생활을 해보니 어느정도의 양보와 타협이 존재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내부모도 소중하면 처가 부모도 소중한 법이니깐요
저는 매년 명절은 꼭가고 아무리 적어도 두달에 한번은 가서 자고 옵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