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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아파트현관에 들어서자...왠지 낮선도시 모텔방에 들어서는 기분이 듭니다.
컴퓨터셋팅하고 피곤해 한숨 자고 있으니 늦게 마눌님이 들어옵니다.
그런데..그런 기분있죠?
여관방에 조바(?)아주머니가 들어온 느낌...ㅎㅎ
사람 마음이 이럴수도 있구나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59박60일 장박하고 돌아온 낚시꾼!!!!
겨우 하루밤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이 도시는 저에겐 그저 낮설고 타지 같은 느낌만 들어서
얼릉 볼 일보고 다시 포근한 그곳(?)으로 내려가고싶습니다.^^
집에와서 좋았던 건 이것뿐이군요. 비데....(수금해서 정가에 비데 하나 설치하렵니다.ㅎㅎ)
은둔자님이 정가를 지키며 하루에 한마리씩 달구들을 잡아드신다했는데...은근히 걱장되느먼유.ㅠ
꿈 속에서 달구들이 살려달라꼬~ 아우성 치는게 보여유~
오늘 근로자날이라 어린이집도 쉬는군요.
옆에서 왠 조바아주머니가 자꾸 귀찮게 합니다. 나가서 점심먹고 영화보자꼬...나는 손주보러가고 싶은디.ㅠ
아~! 암튼 서울은 피곤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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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한편 때리고
팔짱끼고 오붓한 시간 만끽하시길
너무 촌티내지 마시고
입벌리고 빌딩 구경 하지 마시고
코도 조심하시고
서울이란 눈뜨고 코베간데유ㅜ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