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를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 대다수는 말그대로 자유를 생각합니다.
글쓰는 것도 댓글다는 것도 눈팅만 하는 것도 자유이니 누가 뭐라 못합니다.
하루에 열번 넘게 글과 댓글 다는 분...고맙지요.
분명 썰렁한 게시물로 존재감을 잃는 자게보다 풍성함이 좋습니다.
다만...지나친 도배성 펌글은 눈쌀 찌뿌리게 됩니다.
자기 자랑글로 남들에게 비호감을 자처하는 분...안타깝지만 지나치지만 않다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찔끔~)
하지만 게시판에 판관들이 많으면 안되겠습니다.
제아무리 어떤 위치에 있던간에 스스로 판사가 되어 누굴 평가하고 처분 할 권리는 위험한 발상이지요.
작금 월척 자게에는 그런 판관들이 많은거 같아 아쉽습니다.
성인들이기에 충분히 자기 방어도 하겠고 스스로 처신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우리네 인심도 자연스럽지요. 어느분 말씀 처럼 그건 그 당사자 인덕입니다.
판관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걸 편가르기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그런분들 특성을 보면 평소 자게에 글한줄 번번히 올리지도 않으면서 친한분 글에만 댓글다십니다.
그러면서 문제글엔 꼭 판관 처럼 준엄하게 해당 된 모두를 꾸짖더군요.
뭐 평소 글을 안쓰니 그분에 대해 어떤 인격체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젤 무서운 분이시면서 얄미운 분이시지요.
그러나 자유게시판에는 참 고마운 밀알 같은 분들이 계십니다.
어쩌면 이 게시판이 이 정도 질서와 우의와 화목을 유지 하는데 있어서 그런 밀알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어떤 글이던 평소 친분이 있던 없던간에 자게에 글올리시면 친절한 댓글로 화답해주시고
진솔한 삶의 일부를 노출하시면서 까지 다른분들에게 좋은 경험담과 생각의 시간을 주십니다.
판관과 밀알...저는 앞으로 밀알과 같은 자게에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존재감 때문에 밀알은 안되실것 같습니다~
모처럼(?) 무거운 얘기 쓰셨는데
깝침을 용서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