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는 모두들 뜻하신대로
잘 보내셨는지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 주말에 양포 방파제로
낚시를 간다는데
따라갈까 생각중입니다.
일반 낚시대로 간단히 할수있는 채비법 좀 알려주십시요.
의자부착형 2단 받침틀에 2대의 낚시대로
바다낚시를 해보고싶습니다.
대상어종은 숭어 잡으러 간다는데
전 아무종이나 상관없습니다.
떡밥이 먹힐련지요?
민물새우도 사갈까 생각중입니다.
미꾸라지도 사갈까요?
제가 가지고있는 낚시대는
일반 바닦채비민물대,
얼레벌래채비(마이너스채비)대,
배스대,계류대(둘다 루어대),가물치루어대가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매재들에게 꿀리지 말아야죠.ㅋ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오래전에 그러니까 1970년대에 울산에서 근무할 시절에
양포방파제에서 낚시해 본 기억을 가물가물 떠올리면서 몇자 적습니다.
우선은 양포방파제는 높이가 높아서 짧은 낚시대로는 포인트에 던져넣는 것이 어렵다고 보입니다.
그러므로 대낚시를 하고자 하실 경우 최소 4칸대 이상의 장대를 준비하시고 바다용 찌를 사용하여
수심 3-5미터의 수심에서 노는 어종을 대상으로 해야 할 듯싶습니다.
다만,요즘이 숭어철인지 잘 모르겠는데.... 숭어를 낚고자 할 경우 대낚시로는 어려울 것같습니다.
또한 방파제낚시의 특성상 낚싯대를 두대 사용한다던가,
받침틀이나 의자는 의미가 없음(안전성/편의성등의 이유로)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즉,낚싯대는 한대만 사용하시고 받침틀은 사용불가하며, 의자는 낚시용으로는 가지고 갈 필요가 없다는 뜻.)
미끼는 미리 준비해갈 필요가 없고, 미끼및 채비에 관해서는
물안개와해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양포방파제낚시 사장님께 조언을 구해서
현지에서 준비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루어대를 가지고 계시다면 릴도 있다는 말씀이신데....
아마도 양포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을 것같은 생각이지만
혹시나 모르니까 가지고 가셨다가 낚시점 사장님의 조언에 따라 사용여부/사용법등을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다 바람만 마셔도 대구사나이 뿅 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