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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붕어우리님이 그토록 공드릴 때는 안물어주고..저어기~ 서울 뜨네기 얼치기조사에겐 온 몸을 받치는구먼유~ㅋ
오늘 모처럼 날씨도 받쳐주고 일찍 탐사 겸 짬낚을 나가봅니다.
그런데...분명 양식통에 3통이나 지렁이를 넣었는데..우째 3분의1은 사망하고 얼마 안남은겁니다. 이런..ㅠ
다행히 살아남은 지렁이들은 통통하고 아주 용트림을 하더먼요.
정가에서 가까운 수로에 대를 널어봅니다.
그런데..깔짝거리는 입질만 간간히 오고 영~ 거시기하더먼요. 날씨가 흐린 탓일까???
근처 조그마한 둠벙으로 옮겨봅니다. 물색도 좋고 마침 햇살이 비추네요.^^
아구머니나...첫빵에 그 님이 월컴~남도를 외치며 제 품에 뜨악~ 안깁니다.
이어 아우급들이 정신없게 자기를 뽑아서 안아달랍니다. 흐미...미춥니닷~ㅎㅎ
낚시대 3대 깔았는데..이 얼치기조사는 감당을 못하고 쩔쩔맵니다.
36짜리 포함 턱거리급 3수 등 모두 열댓마리 남도 바보붕순이들을 후리고...미련없이 철수합니다. (딱~3시간 짬낚시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왠지 그 둠벙에 제가 붕어들을 넣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ㅎ
잠깐 후회되는 대목은 첫탕부터 둠벙에 대깔았다면...(낼은 둠벙부터 타작하겠습니다.^^)
지렁이를 사러 영광읍내로 나갑니다. 다른 생필수품들도 살게 많습니다. 손톱깍기..면도기...이쑤시게..귀봉..ㅠ
은둔자님 가게에 들리니 오늘 뎐 좀 벌도먼요.ㅋ 바쁩니다.
돌아가는 제 차에 삼겹살을 한아름 넣어줍니다. (흑! 사실..꼬기가 먹꼬 시펐시유~)
정가에 와서 대충 정리 후 장작을 지피고 대충 숯이 되갈 때 삽겹살을 석쇠에 올려 꿉니다.
쇠주와 함께 그 맛있는 삼겹구이를 양것 먹고는 이렇게 월님들께 보고 드려유~^^
석양이 지는 물가를 바라보며 먹는 삼겹살과 쇠주...안먹어봤심 말을 마세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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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달려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