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배움에도 때가 있으니 배울수 있을때 많이 배우라는 말입니다.
어릴땐 공부도 시기를 놓쳐버리면 다시하기 어려우니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그저 그런 이야기로 이해했습니다.
요즘들어 이 이야기가 화두처럼 머리속에 되뇌어 집니다.
사람이 한마디라도 더 듣고, 한마디라도 더 이해하려 하고,
자세를 낮추고 하나라도 더 배움을 구해야 하는 나이가 있습니다.
배움에는 인색하고 가름침에만 만족을 느끼는
젊은 휀님들이 몇분 보입니다.
자세를 낮추고 배워야 할때 몸을 곳추세우고 가르치려고만 하고
그것에서 만족과 우월감과 즐거움을 느껴버린다면
누가 가르침을 나눠주려 하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배울거리가 있어도 그것을 진실로 가슴에 품을수가 있겠습니까?
나이가 아직 많지 않은 제가 이리 글을 쓰는 것도
어찌보면 제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이중성일수도 있겠다 싶어 망설여 집니다만
이 글은 꼭 남겨야 되겠기에 글을 씁니다.
눈살이 찌뿌려 지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번 몸에 익어버린 습관은 좀처럼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않좋은 습관일수록 바꾸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될수 있으면 않좋은 습관은 몸에 배이기 전에 스스로 자각해야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지극히 개인적으로) 이슈방의 악영향을 많이 느낍니다.
대화가 아닌 논쟁, 치열한 승부싸움이 벌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대화의 화술에서 치명적인 않좋은 습관들이 몸에 베어 버립니다.
다들 좋은 분들인데
대화에서 이기는 방법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상대방을 자극하고 상대방을 흥분시키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으로 대화를 하게 됩니다.
이건 그 대화에서 본인이 이길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대화가 끝나고 나서 본인들에 대한 좋지못한 감정의 뒷끝을 남기게 되는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또 한가지만 말씀드렸음 합니다.
말의 유창할수록 깊이는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이젠 많은걸 깨달았습니다.
후회가 됩니다.
죄송합니다.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악의로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
이러한 숫한 진실되어야 하는 말들이 가치없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말들은 진실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대화에서 유리해 지기 위해서,
또는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또는 순간의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서,
너무 자주,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해서는 않됩니다.
진실이 묻어 있어야 하는 말들이 진실되지 않게 자주 사용되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떨어집니다.
그 사람의 유창한 모든 말들이 말장난처럼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여기 모든 않좋은 습관들에 적용 대상자입니다.
하지만 더 심한 젊은 조사님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글로 남김을 이해해 주셔요.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