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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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낚시 가자 했죠 ?
수로에 잔뜩 얼어있던 붕어들이 발목 수심에서 퍼득거리고
지난번 봤던 4짜 붕어도 연안에서 놀고 있다고 얼른 가자 하셨죠 ?
출장 핑게대고 오후에 나오신다 하셨는데 전 지금 일 하는 중이어서
늦게나 갈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리 당부 드려야 겠어요
오늘 낚시 간단 말 절대 비밀입니다
월척에 절대 언급 하지 말아요
일 하느라 바쁜 사람들 속 뒤집어 져요
우리끼리 조용히 갑시다
가능하면 마눌 앉혀놓고 좀 빨리 나갈 생각인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낚시 간다 공개하면 고기 안나옵니다
조용히 ..
벌교 꼬막 사갈테니 먹거리 얘기도 .낚시 얘기도
가서 잡을 사짜 붕어도 우리끼리만 아는 겁니다
하얀비늘님에게도 말 하지 마세요
그양반도 지금 눈앞에 수로가 왔다 갔다 해서 천사같은 손녀 두고도 오시고 싶을 것인디
병납니다
삼겹살 하고 피고막 하고 벌교고막 그리고 김 보슬보슬 나는 하얀 쌀밥
싱싱한 지렁이 ( 요건 비늘님 안방에 엄청 있습니다 )
암튼 쉿..
조용히 갑시다
출발 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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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벌교꼬막 챙겨서 4짜잡으로 가시는거..
비늘선배님 안방에서 지롱이 훔쳐가시는거..
저는 몰라요~,모릅니다~,몰러부러~~~
아~~~~~~짜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