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도 낚시인도 그토록 기다리던 비가 내리네요. 비오면 나가야지~ 나도 오름수위 특수라는거 한 번 맛봐야지~ 크기와 마릿수 대박나서 몇날며칠몇년 아니 대대손손 자랑해야지... 그렇게 매년 기다린, 한달 넘게 기다린 새물찬스가 오늘인데 막상 날이되니 꺽쩡 스럽기만 하네요. 그깟 붕어 잡아서 먹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지나면 또 다른 붕어 또 다른 저수지 찾아 다닐텐데 라고 생각하니 낚시욕구가 저절로 수그러지네요. 나가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