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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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서울에서 3시간 걸리길래 2시차로 내려오는 마눌님이 5시면 도착하거라고 보고
기다리는중.
5시30분에 고속버스가 오길래 제빨리 버스문 앞에 부동자세로 마눌님 내리면 90도 인사 드리려는데.....
이거 마지막 손님이 다 내릴때까지 안내리는겁니다.
헉- 순간 불길한 생각이 들어 마눌님께 핸폰을 치니 계속 안받는겁니다. 이런....
이거 휴계소에서 무슨 일이나 당했거나 차를 놓쳤나 별생각이 다 들데요.
애꿋은 기사님만 잡꼬 난리를 치는데...
기사님이 물어보데요.
서울서 몇시 차유?
2시차라고 하닌께... 그럽니다.
이거 1시차유.ㅜ.ㅜ
서해안도 휴가차량으로 엄청 막힌답니다.
그런지도 모르고...ㅠㅠ
이눔의 마놀님은 도대체 차만 따면 자닌께 전화도 안받구. 우띠.....
방금 연락 오더먼유.
이제 휴계소라고..화장실 급해가 죽는지 알았데나.ㅜ.ㅜ
온 고속도로가 평일에도 휴가철 특수로 많이 ㄴ막히나봅니다.
놀러가는 길이니 천천히 안전운행 하세유.
글고 저 울 마눌님이 보고싶어서 요래 안절부절 하는거 아녀유.
다만 무서버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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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사모님이 삼박 사일 동안
잔소리 짜증만 내시다가 올라 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