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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결재건으로 오늘은 고급차(사장님꺼)
를 타고 경산에 갔습니다
일을보고 서행으로 업체에서 나오는길 골목에서 대로변과 만나는 지점에 어떤 아가씨가
손을 흔들며 차를 세웁니다 뭔일인가 하고
섯더니 자동 잠금장치가 아직 작동전이라
밖에서 문을 열면 열립니다
차를 세우고 다짜고짜 차문을 열고 불과
200미터 앞에 ㅇㅇㅇ식자재마트 까지만
태워달랍니다
태워줄수도 있지만 뭔가 찜찜하기에...
말투는 좀 어눌하지만 깔끔한 이미지에
이쁘장하게 생긴 아가씨였습니다
제가 눈치가 좀 빠른편이라 촉을세워서
여기서 반대로 갑니다 유턴해야되요
하니까 그러면 유턴해서 대구 쪽으로
가도 된답니다 차비도 준다면서
더 이상하지요
인상쓰면서 내려서 택시타요 여기 택시
많이 지나갑니다 했더니 그냥 좀 태워달랍니다
옆자리 까지 앉았는데 그냥 좀 태워달라고
안내릴 기세였습니다
야 시ㅇㅇ아 내려라! 내려 그냥가라!
그러니 내리더군요
유턴해서 그곳을 보니 빈택시도 지나가는데
이리저리 살피면서
서 있더군요 걸어가도 3분이면 가는데
출발하면서 생각하니
요즘같은때 남자혼자 타고 가는 차에 막무가내로 세워 그것도 조수석 옆자리에 타는것도
수상하고
반대쪽으로 간다라고 했더니 목적지를 금새
바꾸는 것도 수상하고
세련된 복장에 약간 어눌한 조선족말투도
수상하고
젊은 아가씨인데 송곳니부터 어금니 까지
금니 은니한것도 요즘 애들 같지 않고
요즘아가씨들 자세 안나온다고 갖춰진
복장에 백 말고는 안들고다니는데
꼬깃꼬깃 검정봉지를 손에 꼭 쥐고있는것도
수상하고
내차뒤로 다른 차들이 그 골목을 따라나왔는데
다른 차들 (화물차 작은차) 는 타지않고
아무튼 태웠으면 뭔지는 모르겠지만
피해는 입었을것 같은데....
신종사기법 인가요?
아가씨는 이뻣답니다
제차 타고다닐때 이런경우 없더니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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