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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친구들 모임이 있어 다녀오는길에 늦은밤(11시40분경)에 3번국도 사거리 신호대기중에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군용지프(레토나)가
중앙선을 넘어 제차를 "쾅" 받았습니다
키 리졸브훈련 나갔다 복귀하는 탱크를 캄보이하던 선두차가 운전병의 졸음운전으로 중앙선을 넘은겁니다
지프였으니 망정이지, 탱크였으면,,,,,전 아마도,,,,,
에어백이 터지면서 저는 왼손손가락 골절과 이마 찰과상등등 병원으로 직행이었구요
토요일밤 입원하고,월요일 헌병 수사관하고 선탑자(대위),그리고 경찰이 왔는데 참 갑갑합니다
군용차량은 종합보험은 없고 책임보험만 있답니다
개인합의(8주)가 필요한 사항인데 운전병과 선탑자가 개별적으로 합의를 보고,운전병은 영창이랍니다
제차는 폐차하고,중고차로 대차하기로 하고(nf소나타,2년된것임) 병원비는 책임보험에서,개인합의는 본걸로 치고,끝냈습니다
어린친구 영창보낼수는 없잖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월요일 발송하기로 했던 낚시대 였습니다
사고가나서 렉카가 끌고 가서 공업사에 가져다놓은 차에서,전번이 부셔진 차에서,드렁크에 넣어놓은 낚시대택배뭉치(2개)가 사라진겁니다
돈은 이미받아서 다른 낚시대 사는라 다썼는데 택배를 보내고 운송장 번호와 전화만 기다리시는 광주 칼뱅님하고 원주 피아노소리님생각에
막막해집니다
얼른 제차 사고난 모양을 사진 찍어서 두분께 전송하고
이렇게 사고나고 낚시대 잃어버리고, 전후 사정을 말씀드리고 하루 이틀 정도만 기다려 주십사,죄송하다고 하니 오히려 제 걱정을 더 하시네요
공업사 사장을 닥달하고,X랄(?)떨고,소문 낸다고 협박(?)하고 해서 월척에 판매글 올린거 보여주고 그 금액대로 보상 받아서
두분께 입금받은만큼 돌려 드릴수 있었습니다
한 삼일 죽을 맛이었습니다
아픈거보다,제차 폐차한거보다 혹시라도 돈만 받고 낚시대 안보낸다고 장터에,게시판에 올라오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아주 죽을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칼뱅님고 피아노소리님이 너그럽게 기다려 주신 아량덕분에 잘 해결하고,치료 잘하고 있습니다
벌써 여러날이 지나서,진작에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올렸서야 했는데 차일 피일 미루다 이제야 글올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군용차하고는 절대 사고 나지마십시요
사고처리하는데 아주 죽을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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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편하게 잡수시고 치료에 전념하십시요
해결이 않됐더라도 당분간은 불가항력이라 모두들 이해 하셨을겁니다
완쾌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