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아침 등교길에 아들녀석이 차와 부딪쳤다는 전화를 받고 얼마나 놀랬던지.

놀래서 달려가보니
다행히 아들녀석이 많이 다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차가 늦게 발견해서 브레이크 밟았는데
슬쩍 부딪친 모양입니다.

아들녀석은 크게 다친데 없다고 태연한데
20대 중반의 초보 김여사가 입원하게 생겼대요.

얼굴이 파리하게 백지장처럼 질린모습이 금방이라두 쓰러질듯 합니다.

소리라두 버럭지르면 기절해 버릴거 같아 화두 못내겠구
"괜챦다구, 운전하다 보면 그럴수 있다구, 많이 다친거 같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구."
오히려 김여사를 안심시켰습니다.

초보운전자들 특히 김여사님들 제발 운전연습 충분히 하시구 시내주행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집사람에게 학교로 데려다 주라구 하구 출근했습니다.
검사결과도 아무 이상이 없다구 해서요
지켜보고 이상이 있거나 아프다고 하면 입원시켜야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