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를 맞아 도처에 멧돼지 피해가 막심합니다
고구마,옥수수밭은 아예 맷돼지 놀이터가 돼버렸고 벼가 고개를 숙이는 지금은
나락을 노리고 논으로 주무대를 바꾸었습니다
유해조수 신고 후 소탕전에 나서 봅니다
예전엔 시,군 산림과에 신고했는데 주무부서가 환경과로 바뀌엇네요
떼로 몰려다니는 맷돼지는 조사님뿐만아니라 농민들에게 위협적 존재입니다
해마다 맷돼지로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있다 합니다
맷돼지에 대한 피해사례와 대처법은 자방에 여러차레 올라온 바 있으니
꼭 찿아 참고하시고 안전한 출조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개장수 아니구요 맷돼지 전문 전사들입니다
맷돼지 앞에선 무서운 투지를 불태우지만 사람에겐 한없이 순한늠들이랍니다
팀장입니다 일당백의 투지를 가진 최정예전사입니다
지금 경북 곳곳이 수렵해제 되엇습니다
출조 중 가까운 곳에서 총성이 울리면 일단 사주경계해야 합니다
엽사가 보이면 손을 흔들거나 소리르 질러 사람이 있음을 알려 주의를 환기시키시고
무엇보다 조사님,엽사님들의 안전의식이 절실한 때입니다
사람의 이만배되는 뛰어난 후각으로 수색에 나섭니다
지난 토욜 날이더워 이늠들 고생했답니다
수확은?
뒷다리 푹과서 날밤새시느라 기력허해지신 월님들께 한사발씩 올리고 싶은데...
일단 공수표 그어봅니다 ^^
등으로 나무를 마구 비벼 떨어진 밤송이를 까먹습니다
이빨만으로 이렇게 도구를 쓴것처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출조 중 맷돼지를 만나면 당황하여 뒤돌아서 달리지 마시고
나무나 큰바위에 조용히 몸을 피하거나 그럴 시간이 없으시면 그자리에 가만히 서서
맷돼지가 지나 갈 때까지 기다리세요
맷돼지 뱀 벌까지...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요즘의 출조길입니다
월님들의 안전한 출조를 기원합니다 안출!!
잘 계시는지요~~~채바바님~~^^
저는 아직 멧돼지를 만나 본적이 없는지라~~~
별루 무서운줄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심은 해야겟지요~~~~
사실 멧돼지보다 사냥꾼들의 엽총 오발이 더 무섭습니다~~ㅎ
사냥개보니 생각이나서..저의 형님께서 시골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위해?
혈통좋은 사냥개강아지 한마리를 댈꼬 왔는데...7개월쯤 지난뒤에 저희 어머님..
밥 넘 많이 먹는다고 도로 가져가라 하십니다~~~~ㅎㅎ
저한테 살짝 한마리 분양해주세요...
저녀석 한마리만 있으면
낚시할때 정말 든든하겠습니다...
근데 이 야심한 밤에 아직도 안주무시고
연세도 있으신데 ㅋㅋㅋ
죄송하지만 저는 체력이 딸려서 먼저 마눌 옆으로 가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