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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그렇습니다
동업한 친구가 모든걸 가지고 잠수해서 이곳 저곳에서 시달릴때는 금방 죽을거 같았습니다
아니 죽을려고 했습니다
헌데 집사람과 자식이 마음에 걸려서......
제가 못나서 생긴일 제가 정리해야지 누가 하겠습니까
있는거 없는거 다 내다팔고,주식도 손해보고 팔고,낚시대도 다팔고,차도 팔고,아무튼 팔수있는거 다팔았습니다
다행히도 동업친구 아버님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빛을 청산할수 있었습니다
일부는 거래처에서 성의것 갚으니 탕감도 해주셨구요
불과 한달여 사이에 너무 많은것을 겪고나니 아무생각없습니다
이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이대로 주저앉을수는 없지요
저를 믿고,믿어주는 제 식구들과 주변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봐서라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서면 앉고싶고,앉으면 눕고싶다고 어려움이 지나가니 낚시가 너무 가고 싶네요
모든걸 다 팔아서 아무것도 남지않았는데 참으로 사치(?)스런 뇌구조인가 봅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어도 언젠가는 다시 시작할수 있겠죠
오늘도 월척에서, 낚시하고픈 마음을 위로받으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월척 선배제위님들
올해 많은 손맛보시고 건강 잃지마시고 언제나 화이팅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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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래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신다니 반갑네요
지난 아픔이 앞으로의 큰 행복으로 돌아올것이라 믿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