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4월 24일 전역
5월16일부터 동원예비군 소집 대상 통지에
정보에 어두워 개구리복 입고 동원예비군 훈련 착실히 받고 나니
해당년 전역자는 다음해부터 동원대상이라는 소식듣고
동사무송가 동대장에게 항의하니 행정상 착오였다고 죄송하다고해
억울하지만 모르는게 죄다 하고 한숨 쉰 순진한 1인입니다
그 당시는 행정이 전산화가 안돼
사람이 수작업으로 일을 하다보니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습죠
제대한 사람에게 입영통보 되는 코메디 같은 일들이 심심찮게 들렸왔었습니다
어릴 때 김신조 넘이와서 예비군 만들고
아버지가 예비군복입고 학교운동장에서 pri하고 계셨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예비군에 민방위까지 제대했으니
우리집에서 임진강까지 차로 15분여정도인데 유사시 별로 써먹을 일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M16소총 정도는 분해 결합은 할 줄 압니다)
한살이라도 더 젊다는게 부럽다는 것이죠^^
비온후에 햇빛이나서 날씨가 상쾌합니다.
훈련 잘받고 오세요~~~점심으로 나오는 도시락도 맛나게 드시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