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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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중 촐조 후, 수중전 했어야 제대로 되는건데
비 그칠락 말락 해서 가니까 이미 수위가 높아져 있더라구요.
낚시 무지 힘들게 했습니다. 줄 무지 꼬이고 찌 두개 해먹고 전자캐미 두개 잃어버리고, 손해가 막심합니다. 밤 두시 넘으니까 특별히 피곤해 지데요. 네시 가까이 버티다가 하는수없이 퇴각 했습니다.
특별히 줄 잘꼬이는 날이 있더라구요. 오늘이 그날이었습니다.
총 조과는 빠가 큰 놈하나 작은놈 하나, 떡붕어 일곱치 이하로 두수. 토종 다섯치 한수.
다섯치가 찌는 월척 같이 올리데요. 입질만 보고는 월척 한수 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정도면 평상시 조과에도 못미칩니다.
그나마 빠가사리 큰놈은 바늘을 꿀꺼덕 삼켜 빼느라고 애만 쓰다가 결국 바늘 끊어 내고 방생했습니다.
포인트에 먼저 다녀간 어떤 분이 사그리 수초란 수초는 다 걷어내고 바닥을 긁어 내다시피 손을 봐놨더군요.
아마, 내일 쯤 낚시하려고 손만 봐논 것 같기도 하고...
딴 포인트에 사람이 있어 하는 수 없이 거기 앉았는데 역시나, 입질이 그다지 활발하지 않더군요.
오늘 입질 조과 모두 저조했습니다.
망할, 오름수위는 쥐뿔이나 무슨 오름수위... 대박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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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