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중일 감독이 바티스타가 연속 8개 볼을 던지니까 초구를 기다리라고 사인을 낸것 같아요.
완아웃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한점 내고, 상황은 또 완아웃 만루니까 누가봐도 기다리는 것이 정석이었겠지요?
바티스타는 직구든 변화구인던 컨트롤이 안되는 판이니 또 볼넷을 낼 수 없으니까 초구를 한가운데 직구 승부를 하는 수밖에 없고
한점만 내면 되는 거면 당연히 외야 플라이를 기대하고 초구 승부를 걸 수 있었겠지만,
5:4 상황에서 뒤집어 이기려면 두점이 필요하니까 초구를 기다리라고 했던것 같아요.
거꾸로 2구때는 가운데 높은 볼인데 스윙을 하데요. 기다리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봤던 것 같은데 이건 기다려야 했던 것 같고요.
3구는 몸쪽에서 뚝 떨어지는 커브인데, 볼이 워낙 좋데요.
채태민은 경기내내 잘했는데, 결정적일때 힘을 못쓰네요.
채태인이 휘생플라이만 하나 치기를 기다렸는디....
나 지금 뚜껑열렸심더~ㅋㅋㅋ
4연패가 뭐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