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증이다고 생각했는데,
차사랑님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게 때문에 너무 바빠 낚시를 갈수 없으니
밤에 근처 저수지로 가서 낚싯대 않펴구 한 삼십분에서 한시간 물만 바라보다 온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요즘 제가 차사랑님 따라하고 있네요.
물이 그리워 밤에 인근 저수지 둑방에 차세우고 한 삼십분 우둑허니 물만 바라보다 옵니다.
낚시가 좋은건지 물이 좋은 건지?
예전에 사주를 봤는데, "화(火)"가 세개라 모여서 불꽃 염이 되었다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마 낚시꾼들은 사주보면 다들 "화"가 많다고 나올거 같아요.
물만보면 왜 이리 마음이 푸근한지 모르겠습니다.
거실에 수반하나 놓고 그안에 돌 하나. 부레하나
송사리 몇마리 ..
그렇게 겨울 보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