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올 한해에 무슨 마가 끼었는가 .. 되는 일도 별로 없고 남들 다 잡는 월척상면도 못해보고 ~ 앞뒤로 칼질해데고 ~ 시즌 아웃 상태 ..
요넘에 낚시에대한 열정이 .. 장비를 다 맞추고 나니간 뚝 뚝 떨어지는건 무슨 경우인지 ..
달랑 파라솔에 낚시대 몇대만 가지고 다닐적에는 비가오건말건 .. 밤이 깊어건 말건 .. 주말이면 무조건 적으로다가 자동빵 출조감행 ..
요즘들어서 .. 장비가 하나 하나 늘어갈수록 .. 낚시터에 도착하면 자리먼저 찾게 되더라고여 .. 저자리는 탠트를 못펴서 안되고 ..
저자리는 낚시대를 다 못필거 같아서 안되고 .. 참 우습죠 .. 달랑 낚시대 몇대만 가지고 다닐때가 더 행복하고 즐거운 낚시를 했던거
같습니다 ..
이놈에 성격이 원래가 불같아서 .. 한번빠져들면 미췬듯이 빠져들고 .. 또 이넘에게 시들해지면 .. 바로 우울증 슬럼프가 옵니다 ㅜㅜ
요넘에 낚시에 빠지기전에는 .. 한달에 한두번은 내가족 동생네 가족 부모님 모시고 강원도로 많이도 놀러 다녔는데 ..
제가 낚시에 빠지고부터는 .. 주말에는 낚시해야지 .. 일요일엔 부모님 시골일을 도와야되지 도통 여행갈짬이 안나네요 ..
어제 제 자식들 자는거 보면서 미안해지더라고여 .. 제 자신이 어릴적 아버지와의 추억이 별로 없기에 울 아들딸들에게는
멋진 추억들 많이 만들어 줘야지 했는데 .. 이넘에게 잘 안되네요 ....
아마도 요넘에 우울증이 좀더 심해지면 또 장비들 헐값에 다 처분하고 낚시 접게되겠지요 ..
암튼 우울합니다 .. 하늘도 우울하고 .. 제 맘도 우울하고 ..
|
|
|
|
|
|
|
|
|
|
|
|
퇴근해 집에가면 아들이 저보면 이산가족 상봉하듯..
아~빠~하며 포옹하고 놀아줘..해유
일주일에 조석으로 합쳐3~4번이나 얼굴보니 그러데유..ㅠㅠ
월척지 오는 정성 낚시가 전방피는 정성에십프로만 가족에게 할애할걸..반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