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물이 엄청 불어 포인트 상실,
앉을 자리 없고 물흐름이 심해
비장의 포인트로,
역시 두 사람의 선점으로 포기...
가는 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자리지만
대만 던지고 찌만 바라보다 왔습니다.
이번 주!
물 빠지는 시점만 잘 잡으면 2호 월이는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고향 소류지에 어제 아침부터 오후5시까지 앉아봤는데, 찌가 미동도 하지 않더군요.
그 저수지 둘레로 대략 20분 정도 계셨는데, 역시 잡아내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두어 시간 앉았다가 안 나온다고 가신 분도 몇 분 계셨고요.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근처 저수지 가봤는데 완전 흙탕물.
포기하는 심정으로 대를 담궈봤지만 역시 요지부동.
어제는 완전한 꽝이었습니다.
아마도 제 몸에서 어떤 자기장이 나와서 물고기를 멀리 밀어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