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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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빵빵했던 비상금 주머니가 탈탈 털리더니
결국엔 대민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품위유지도 할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이 지경이 되니 염치체면 불구하고 마눌에게 개인파산신청을 했더랫습니다.
그러자 마눌은,
낚시대 등 과도한 유흥비(遊興費) 탕진은 파산신청 사유가 되지 못한다며
개인회생신청을 받아주더라고요.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지금껏 청소며, 빨래며 주방이 직장 다음의 삶의터전이 되자 주부습진이 늘 떠나지 않는
머슴의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래저래서 요즘 참 행복합니다.
잠시 마눌이 없는 틈을 타 유흥비 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래도 유흥은 즐겨야 지맛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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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시면 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