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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태껏 몰랐었던....
새뱃돈에 이상한 흐름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ㅠㅠ
결혼하구 10년동안 저는 당했습니다
새뱃돈 울 아들 딸들이 이쁜 설빔입고
귀엽게 새배해서 한푼두푼? 모은
새뱃돈 어디로 누구에게로 가는지는
우리월님들 다 잘아시지요
바로 마눌님께 갑니다....
그런데 그 마눌님에게 간 돈이 표본오차
플러스 마이너스 1-2만원 차이에
제지갑에서 나간 돈이네요
자~~ 아래 제 돈에 흐름을 지켜보실까요?
사례1
제가 어머니께 설 용돈을 드립니다
저희아이들이 할머니께 세배를 드립니다
어머님이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줍니다
아이들은 그 새뱃돈을 엄마에게 맞긴다는
그럴듯한 이유로 마눌에게 갑니다
제돈▶어머니▶아이들▶마눌=제돈▶마눌포켓
사례2
조카들이 제게 세배를 합니다
조카들에게 새뱃돈을 줍니다
저희 아이들도 제 친척형님 동생에게
(즉, 제조카들 부모에게)새배를 합니다
친척어른들 저희 아이에게 새뱃돈을
줍니다
역시나 저희아이들이 받은 세뱃돈은
마눌 포켓으로 갑니다
제돈▶조카들▶조카부모▶울애들▶마눌포켓▶
사례3
장인장모에게 울 애들 새배를 합니다
장인어른이 울애들에게 새뱃돈을 주네요
그 돈역시 마눌 주머니
돌아오는길 저 역시 처가어른에게
작으나마 용돈 봉투를 드립니다
여기서 약간에 유통순서만 다를뿐
제돈이 마눌포켓으로 가네요
장인돈▶애들새뱃돈▶마눌포켓&
제돈▶장인장모용돈 에 흐름인데
다시 중간과정 정리 하면 제돈▶?▶?▶?▶마눌
설 연휴 끝나면!
제 지갑은 거지가 되있고 마눌에 주머니는
빵빵 해지네요
과정에 흐름만 약간씩 다를뿐ㅠㅠ
결론은 한푼 두푼 마눌몰래 챙긴 시크릿케쉬
가 설날연휴 끝에 마눌에게 가있네요
에휴... 복들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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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재미도 있어야지요.
다~~아시면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