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무거운 주제 꺼내 지송합니다.
어제는 처리업무가 적어 자개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느껴지네요.
우리는 지금 올라온 글에 대해 댓글을 달고 있는가? 올리신 휀님에게 댓글을 달고 있는가?
만약 아이디가 모두 감추워져 있었다면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렸어야 할 글은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bawoo님이 올리신 휴가 낚시이야기 인거 같습니다.
30년 동안 파로호 소양호권으로 여름낚시를 가셔서 처음으로 월척을 잡았다는 글로
너무 기뻐 이런 곳에 글을 올리지 않는 분이 처음으로 글을 올린듯한 느낌이 역역합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처음월척을 잡았던 기억이 새롭네요,....등등
댓글을 달 애기 거리가 무궁무진할거 같은데 한동안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댓글 단 사람이 3명입니다.
강철샛님이라고 이곳에 처음 글을 올리신 휀님이거 같은데 춘추리미티드 낚시대 문의 글이 있었습니다.
한시간이 지나도 댓글이 없습니다. 그러다 월하님이 신입회원님 이신거 같은데 한시간 동안 댓글이 없네요 라며 댓글을
다십니다. 이 댓글을 보신 휀님들이 댓글을 몇개 추가하여 올려 드립니다.
내용에 따라 댓글을 올릴만한 공감이 없어 댓글이 적고 많을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노보갑님이 3명의 회원님 만점돌파 축하 메시지를 거의 동시간대 올립니다.
저녁에 보니 한분은 축하댓글 23, 다른분 16, 다른분 12개가 올라옵니다.
오프라인 동우회 였다면 3명이 생일인데 한명한테만 생일축하해 하고 다른분들은 모른척 한 것과
같을 겁니다. 아에 댓글을 달지 않거나 같이 활동하시는 회원분들이니 축하할려면 모두에게 축하를 하는 것이 맞을거 같습니다.
어떤 글은 그 의미를 찾을수 없는 글들도 있습니다.
마치 채팅창 같습니다. 내가 자개방에 들어와 있다는걸 알리는 글이고
댓글은 나도 들어와 있는데 하며 개인적인 댓글들을 주고 받습니다.
잘 아는 휀님이 올리신 글은 내용에 상관없이 댓글이 계속 달립니다. 처음보는 휀님이 올리신 글은
내용에 상관없이 댓글이 거의 달리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자개방과 채팅방을 분리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지속된다면 자게방이 "우리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생각할수록 얼마전 소밤님이 자게방에 대해 적으신 글들의 의미가 점점 깊이 이해되네요
제 자신부터 반성해 봅니다.
휀님들중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거고, 욕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한번쯤 깊이 생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편하게 생각 해야죠
사람인지라 낯익은 이름에 얼른 댓글 다는게 정상일겁니다
그러나 우리님 말씀하시고픈 내용 공감하는바 없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 있는곳이니 일부는 그리 생각할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가끔은 자게방에 글쓰는것에 대해 주저 할때도 있습니다
생각 다른 사람이 많은곳이니 아무런 의도없이 일상적인 글을써도
누군가는 불쾌할수도 누군가는 소외감을 느낄수도 있겠지요
월척은 싸이트로선 늘 살아있는 카페여서 그럴일 없겠지만
대부분 작은 카페의 경우 소수의 회원이라도 글을 올리지 않아
폐쇄되곤합니다
회원 성향에 따라 자주 올리는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고
그에따라 댓글수도 다를수밖에 없는거지요
연륜이 깊고 배려심 많은 선배님들일수록 가끔은 잠적해
가만히 보시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처럼 떠드는 사람일수록 .입을 많이 벌릴수록 잡음이 많다는걸
아시는거겠죠
그래도 자게판은 시끌벅적한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감이 되는 글에는..항상 댓글을 달곤 합니다..
가끔 보면..
붕어우리 선배님이 말씀 하신 내용이 가끔은..없지 않아 있긴 한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