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글 쓴 아저씨의 주장은
어떤 월척 회원이 자신의 포인트를 가지고 일관적이지 못하게 행동했다, 그래서 자신은 그게 못마땅하다, 라는게 요지인것 같은데..
아저씨,
본인은 그렇게 한결 같이 인생을 걸어 오셨는지요?
저희 아버지 한결같이 매일 아침 7시에 나가셔서 새벽 5시에 들어오셨어요.
네, 일만 하시다가 어느날 아침에 쓰러지셨어요. 그리고 몇 시간 안되서 돌아가셨구요.
이렇게 한결 같이 살아도 허무 한걸, 슬프고 애통한 걸.
그 한결 같이 해야 했던 일 때문에 좋아하던 낚시도 잘 못다니시고,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모르죠?
이 세상에 한결 같이 지속적인 것은 우리가 밟고있는 땅 밖에 없습니다.
길거리에 예수 믿으세요 하며 전도하는 아저씨 아주머니 있죠?
정작 자신들의 가족들, 친척들에게 그렇게 전도 할까요?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먼저 손내밀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아저씨,
본인 주변의 가족이나 친적, 낚시 친구들에게 먼저 관심을 기울이세요.
잘 알지도 못하고 일면식도 없는,
한결 같은 땅을 위해 열심히 쓰레기 줍는 월척의 한 회원에게만 그 애정을 쏟지 마시구요.
한두달안에 다시 굿판 벌어집니다
그때 참석하심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