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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덮힌 화롯불처럼~~~

진우아범 IP : 0adb273bdcbbe2a 날짜 : 조회 : 3012 본문+댓글추천 : 0

재덮힌 화롯불처럼 은근한 인연으로 천천히 오래남았으면 좋겠읍니다

그불가에 오래도록 머리맞대고

잔불에 넣어둔 고구마 익을때까지 기다리고 싶읍니다

마른장작의 뜨겁고 화려한불꽃의 유혹에 데인 상처의아픔을...

이제는 다시 기억하기도 싫읍니다

쉬이 다가와 바람자면 쉬이 사라지는

그런 인연을 경계하겠읍니다

한줄글이나 한마디말보다는

가슴으로 느껴오고

눈빛으로 전해지는

그런 인연으로

먼후 어느소류지에서

백발성성한 모습으로 덧없이 지나고 만나도

가슴두근거리는 행복과 반가움으로

오래 오래 천천히 묵히고 싶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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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못본새 안부 전해주신 여러 월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중일이며 어머님 위령미사며 바쁘긴 했지만

건강히 복귀 했읍니다

안녕들 하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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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月下 11-11-02 17:28 IP : abd724fdae6589d
오랜만의 통화

반가웠더랬습니다~

바쁘신것은 어쩔수 없지만

평안하시다니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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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5치부대보안대장 11-11-02 17:33 IP : 01dd1721a6114ee
한번 뵙기를 희망했으나 여의치 않았습니다.

아마도 5치부대가 바람나면 남도로 여행을 떠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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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은둔자2 11-11-02 17:35 IP : 976855ffc4cf459
1년 2년 3년을 못보고 살아도
항상 보고싶은 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전화마저 없이 지내지만
어느날 문득 먹어보라며 먹을거리 보내오고
어느날 문득 생각나 전화를 합니다
그저 일상적인 내용들이지만
그도 나도 서로 알고 있습니다
서로 가볍게 여기는 친구가 아님을 우린 알고 있습니다
어쩌다 만나 같이 있게 되면 입이 더 무거워지는
그런친구 제게도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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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우는밤 11-11-02 17:36 IP : b2a5448110e0c28
진우아범님!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은은하게 오래도록 식지않는 따뜻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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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애성아 11-11-02 17:47 IP : 2da2cde05c10ac9
은근한 불씨로 남고 싶습니다.

잿더미를 뒤적여 보면 있는듯 없는듯

그렇게 온기를 머금은 작은 불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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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아범 11-11-02 17:55 IP : 0adb273bdcbbe2a
소밤님 건강하셨쥬

남도에 포근한겨울 출조한번 준비 하셔야죠

오치보안대장님~

부대원동계훈련지가 따뜻한 남쪽나라로 결정됬다든데...

월하님

행복한 어느날이오면 오늘은 참 필요한시간 이었던걸로 기억 될거유~~~

둔자네

내일 영광앞바다 쓰레기 치우로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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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붕어 11-11-02 17:56 IP : eb43cb4684df651
친구에게 전화좀 해봐야 쓰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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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아범 11-11-02 17:56 IP : 0adb273bdcbbe2a
성아님

달빛아래님일랑 남도 코김한번 쒜줘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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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과땟장사이 11-11-02 18:19 IP : b0d37a3ca0cf6b2
월척에 계시는 모든분들이 무탈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래봅니다.

함께하고싶으나 나이차이도 있는듯하고 직장생활에 묶여있다보니 항상 겉돌게 되네요..

선배님들의 좋은글 좋은마음 항상 아로새기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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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되자 11-11-02 18:24 IP : c9b1581c5ca2760
쉽게 뜨거워진물이 쉬 식는다지요

진득허니 끈끈하고 유난스럽지안아도

변함없는모습이 참된인연이아닌가합니다

무탈하신모습이 반갑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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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아범 11-11-02 18:24 IP : 0adb273bdcbbe2a
부들과땟장님

나이로 뭐헌데유~~

지가 이래뵈도 감성18세인지라

위알로 30년까지는 묵힌 친구가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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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아범 11-11-02 18:29 IP : 0adb273bdcbbe2a
풍경님

이번에 뵙고 싶었는데..

건강하시죠 보고픈님들 한번뵙게

겨울에 남도백회라도 한번 해야것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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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깊은물 11-11-02 18:47 IP : 74104e68617b37c
고인께서 가톨릭 신자분이셨군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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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우리 11-11-02 18:56 IP : 58d7b29d3b7ca1d
아범님 연륜이 묻어나는 글을 봅니다.

아범님의 그 화롯불 뒤적여 보면 한덩어리 정처럼 오래 묻어둔

잘익은 고구마와 알밤이 툭하고 나올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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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ENTO00 11-11-02 18:58 IP : 7bec01782dc85c1
남도에 계신 님들을 이번 대백회때 뵐 수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못오셔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차가워지는 날씨에 진우아범님 건강하시고

다음 행사때에는 꼭 뵐 수있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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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아범 11-11-02 19:07 IP : 0adb273bdcbbe2a
소렌토님

내년엔 전야제부터가서 텐트치겠읍니다

저두 뵙고싶은분 이십니다

샘이깊은물님

반갑읍니다

오늘 위령의달 천주교성역이 큰성황 이었읍니다

우리님

내일은 바다청소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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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우리 11-11-02 19:20 IP : 58d7b29d3b7ca1d
제꺼 감시허고 숭어 다잡어블믄 않돼요.

바다 청소가신다고 혀놓고 쓰레기대신 감시허고 숭어 싹쓸이 혀블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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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붕어 11-11-03 00:43 IP : c1250a644019889
^^ 좋은 글입니다...

마음이 잔잔해지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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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애 11-11-03 09:36 IP : 88ae55af9e2e1ba
가마솥이 천천히 데워지지만은........
한번 달구어진 가마솥은 참 오래도록 따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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