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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을 집에서 근신했더니 엉덩이가 근질근질 하더군요, 일욜저녁쯤 반쪽과 함께 짬낚으로 2시간 정도 바람쐬며 딱 한수만 하고 왔는데(7치),
반쪽과 동행이라... 집중을 안하다 보니... 챔질 타이밍을 몇번이나 놓쳤더랬습니다..
그렇게 이 좋은 계절, 한주를 의미없게 보내고...
또 한주를 맞았었지요...
오는 금욜밤은 기필코 물가에 앉으리라...
이렇게 다짐을 하고 한주를 보냈는데요.
해가 떨어지기전 물가에 도착하리라 마음먹고
몇일전부터 1시간더 일찍 퇴근하겠다는 작업(?)까지 다 해놨는데..
드뎌 회사를 나와,
총알같이 차를 끌고 집으로 향하는중인데...
젠장할...머리가 찌끈 찌끈, 다리도 아프고.....
어째, 아침부터 몸이 안좋더니..저번주의 악몽이 되풀이 되는것 같아.
일단, 병원에 들렀네요....
나: "감기가 안떨어집니다. 저번에도 4일이나 쉬었다... 열나니 너무 힘들더라....
의사선생님: (청진기와 체온계로, 계체 하더니)
" 음..절대 과로하면 안됩니다. 지금도 열이 37.5도나 되고.....푹 쉬어야 됩니다. 과로는 금물..."
나: "이제 몸살기가 시작인것 같은데......................."(오늘 낚시 다 틀렸네 T.T)
여차하면 바로 저수지로 튈거라며, 출근때 던져놓았던 뒷자석에 널부러진 방한복을 바라보며, 무거운 몸을 이끌고 차에서 내립니다.
따듯한 짬뽕국물에 속을 채우고 약한첩 먹고 알딸딸 해지면 잠자야 겠네 하며...월척앞에 앉았습니다...T.T
닉넴을 바꾸던지 수를 내야지....
이렇게 허약해서야...어떻게 하겠습니까?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니...몸이 편한 직업은 아니지만...
우리가 사랑해 맞이하는 붕님들이 허약체질에 좋다던데...
약, 10년전에 잡았던 붕어한번 가져다 동생 먹여보고....5년전쯤 찌게 끓여 한번 먹어보고...
낚은 붕어를 가져와 본건 이게 전부거든요...
바다 낚시를 즐겨 다니는 전라도 사투리가 앙칼진 사우(형)는
"그 좋은걸 왜 땡겨뿌고 온다냐? 작으면 날마다 모태! 응~ 냉동실에 차곡차곡 모태란 말여~ 니는 낚시 다니면 안돼야.."
(-그 좋은걸 왜 다시보내주고 오냐? 작으면 날마다 모아라...냉동실에 차곡차고 모아...그런식으로 낚시 다니면 안된다...)
한답니다.
올 가을은 진짜 붕어한번 약내려서 먹어 볼까요? 먹을게 지천인데, 굳이 붕어를 먹냐고 하시면..... 부끄러워 고개를 못들겠습니다만,
저...정말....요새......허약한것 같아요.......
겉으로 보면, 감기한번 안걸리게 생겼다고 한답니다...작고 다부지다고......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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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부족했던 가난한 시절에는6~70년대 단백질보충이 필수였지요~
요즘은 붕어에 주종인 단백질에 보충은 음식으로도 충분히 보충이될것같습니다.
감기에 자주걸리신다면 아마 면연력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저는 신력있는 한의원을 이용해보시라 권해봅니다.
요즘 면연력 강화 국산 한약제가 아주 많습니다.
건강하셔야 낚시도 잘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