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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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에게서 출근하자마자 전화가 옵니다...
나:여보세요
집:밥 먹었어?
나:어
집:머랑 먹었어?
나:라면 먹었어
집:밥 먹었다며...
나:그냥 라면 먹었어
집:왜 라면 먹었어?
나:먹고 싶어서...
집:밥 먹어 라면 먹지 말고...
나:어
집:먹을거 머있는데?
나:이것저것...알아서 챙겨 먹을께...(제발 좀 끊어줘...)
집:이것저것 머 있는데...
나:(폭발)냉!장!고!에!있!는!반!찬!모!두!읊!어!주!랴!!!
오후에 바빠서 제가 전화를 합니다.
나:안바쁘면 가게 좀 올래?
집:왜?
나:배달 갈때가 있어서...
집:어디 배달?
나:(참으며...)현풍쪽에 가야되서...
집:다른 직원들은?
나:철수는 어디 가고 영희는 머땜시 못가고...그래서...배달 갈 사람이 없어.(한계에 다 다릅니다...)
집:철수는 어디를 왜 갔는데???
나:어!디!갔!는!거!까!지!무!슨!일!로!간!것!까!지!보!고!하!랴!!!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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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예민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삐딱(?)하면
두고두고 구박받으심~~
이쁜아이 건강하게 출산할때까지
서로서로 조금씩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