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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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큰처남댁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도움으로 인해 피해를 주기도 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저때문엔 이리 피해를 끼쳐서..."라고 너무도 죄송한 마음에 사죄를 드리면
"먼 말씀이세요. 우린 식구쟎아요. 식구끼리 그것도 못해준대요."
이말을 한 열번정도 들은거 같습니다.
계속 계속 미안할 일들을 만드는데 항상 웃으면서 이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식구 맞쟎아요.
잘못을 꾸짓고 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못하게 해야지
타도해야할 대상으로 대해서는 않돼는 거쟎아요.
꾸짓고 반성할 기회를 몇번 줬는데도 변함이 없으면 인연을 끊을 일이지만
반성의 기회조차 주지않고 이리 몰아 붙이면 식구끼리 않돼는 거쟎아요.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죄는 용서하지 않는 죄밖에 없다."
다들 노여움 푸시구 젊은 후배에게 선배의 꾸지람이 어떤 것이지 가르쳐 주셨으니
용서의 아량이 무엇인지 선배로서 한가지 더 가르침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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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원이지만...아시는분 한분 없지만..
백번 좋은 말씀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