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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머지가 없으니.. 제 이야기만...
지극히 중간입장에서 쓰려고 하지만 제가 쓰는만큼 어느정도 제 입장이 반영된것임을 감안해주세요..
저희는 기숙사가 2개의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근데 저는 혼자 사용을하고(원래는 몇명이 더 있었으나 퇴사함, 4인1실) 다른방엔 3명이 생활을 합니다.
원래는 다른방엔 4명 우리방엔 3명 이렇게 있었죠..
다른방엔 방위산업체 근무자들이 사용을 하고 이쪽방에는 일반 정규직사원들이 사용을 하고요...
근데 다른방 즉 방위산업체 애들이 방을 더럽게 사용을 합니다.
방에서 담배도 피우고... (저는 금연 ㅡㅡ;)
뭐 그쪽 방에서 일어난 일이니 저는 신경을 안쓰지만..
술을 먹고 난 쓰레기등을 가운데 복도에 놓습니다 (구조가 신발을 벗고 가운데 복도가 있고 양 옆으로 출입문이 있는구조)
저녁에 먹고 다음날 치우거나 오후에 치우면 상관이 없지만...
2~3일은 기본으로 있습니다. 난방이 가운데도 되기 때문에 안주들이 상하기 시작하고 쉰내등 냄새가 좀 나기 시작하면 솔직히 짜증이 나죠..
처음엔 치워라 치워라 말을 하지만 2~3일간 말을 하고도 치워지지 않으면 저도 사람인지라 짜증이 나서 짜증이 나는 투로 말을 합니다.
더군다나 자기네 방에서 먹는게 아니라 가끔 이쪽방으로 넘어와서 술을 먹는데..
뭐 제꺼가 아닌 기숙사니 다 같이 사용하는게 맞지만..
주말에 제가 없는 시간에 와서 술먹고 술 다 엎어서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놓지를 않나, 먹던 쓰레기를 그대로 놓고 갈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뭐 내꺼 아니니깐 좀 치워라 치워라 하면서 제가 치웠지요...
근데 그게 횟수가 더 될수록..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2명이 사용할때(지금은 저혼자) 다른 생활자에게도 열쇠를 주면서 잠그고 다니라고...
중간 복도나 그런건 공용생활구역이니 놔두고 이쪽 방까지 와서 난장판 만들어 놓는데 내가 무슨 지네 쓰라고 청소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랬던...
오늘 드디어 일이 터졌네요...
공무과 차장님이 내일 근무때문에 기숙사서 주무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잠궈서 못 주무시는겁니다
저한테 전화를 여러차례 했는데 제가 가방속에 있어서 몰랐고 이미 회사를 떠나서 못 주무셔서 집에가신 상황이 된겁니다..
근데 옆방 방위산업체 사람에게 기숙사방이 개인꺼냐 그럴거면 방 얻어서 나가라 뭐 그런식으로 문자가 왔네요..
그래서 답장을 해줬죠.. 내가 청소하라고 몇번을 이야기 했냐, 너네들 쓰라고 청소할 필요가 있느냐..
그랬던.. 개인것도 아닌데 내꺼 더럽힌거 아니면 내가 참아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그래서 하도 열받아서 전화했더니 청소 하라고 한거랑 이미 수차례 이야기 했는데 이행하지 않았고, 내가 청소하는 방에 너네가 조용히 왔다가 가는게 아니라 난장판 만들어 놓고 가는데 내가 청소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 뭐 그런식으로 이야기 했더니..
내꺼 아니면 내가 참으랍니다... 그게 기숙사라고..
저보다 5살 정도 어린놈이 참....
그래서 그냥 끊어버렸더니..
문자 하나 보내네요.. "너 병X 같아 계속 그렇게 살아봐" 라고 오네요..
방위산업체 마지막입니다. 2월1일이 제대라.. 마지막이라.. 제가 일일이 답장해줄까 하다가..
마지막이라고 지X를 하는구나 더 떠들어 봐 했더니 '응ㅋㅋ'이러고 있네요..
갑자기 열받아서 두서 없이 적긴했지만...
제가 속이 많이 좁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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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칼도 치우고요.
몽둥이로 쓸만한건 죄다 치우세요.
그리고 되뇌이세요.
난,,,사람이다,,이걸 많이 되뇌이세요.
좋은 한해되세요. 딸꾹,,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