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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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께 글 남긴 내용중에 십년 가까이
친하게 지내는 형이 전화가 왔습니다
"니 아직 가게 있제??"
"응"
"지금가께~"
"오예~~~~~~~"
낚시터 청소하는 집게 들고 직접 왔네요 ㅎㅎㅎ
저랑 울 매장 아가씨 기겁을 하고 근처도 못가고 있었는데.....
요리조리 이케저케 해서 끄집어 냅니다
근데 이런.. 젠장 덴장 고추장 해삼 멍게...
아직 살아 있습니다 ㅠㅠ 나 미치
울 아가씨 고함 지르고......상상 가지요?
형은 끄집어 내고 (장갑도 안끼고....저 같음 엄두도 못내는데 대단한 영웅 이심)
전 신문지로 얼릉 덮어 버리곤 쓰레기 봉지에 투하.....
혹시나 풀려나 도망갈까봐 얼릉 봉투 묶어 바깥으로 내놨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아 정말 정말 고마우신 우리 십년지기 형.......
오늘은 아르표 삼겹에 소주 한턱 쏩니다 ㅎㅎㅎ
참여 하실분....손드세요
초면이라 쑥쓰럽다 마시고 오시고 싶은분 초대 합니다
그리고 오늘 방문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음 쥐잡이는 그분들 앞으로 선예약 해 놓겠습니다
ㅎㅎㅎㅎㅎ
다들 즐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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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있을때 동기들은 그놈들을 구워먹는다고 하던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