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라갈뻔 했네요.
오전에 날씨가 좋아 잠깐만하고 온다고 가벼운차림으로 갔다가
추위와 바람에 얼어 죽을뻔 했습니다 강풍에 고생만하고
몆시간동안 입질한번 못받고 덜덜 떨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오늘낚시 간 포인트는 매일 고기구어 먹고 개잡아 먹는
소문난 장소라 매일 술판 벌이는 낚시꾼 같지않은 낚시꾼들과
고기구어먹는 사람들과 쓰레기로 넘치던 곳 이었는데
오늘가보니 뻘꾼들과 행락객들이 추위에 싹 사라져서 좋더군요.
아마 내년4월 까진 조용히 낚시를 할수 있겠습니다.
좀 더 추워지면 전국 모든 낚시터에서 뻘꾼들수가 확 줄어들겠지요.
제 경험으론 추우면 또라이들이 물가에 안 오더군요 ^^
그곳이 어디인가 궁금하네요 소박사님 ^^
허탕은 안치고 오셨겠지요
얼음얼기 전까지 열심히 다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