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해안가 수로나 둠벙, 평지지등을 찾아 낚시를 다닙니다.
수초가 적당히 삭고 물색도 좋아 이제 붕어낚시 제시즌이 온거 같은데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들은 최악의 조건입니다.
바다로 나가기전 먹이를 탐하는 참게들의 극성이 너무 심합니다.
그런다고 갑자기 내륙 계곡지등으로 전환하기도 그렇고,
서리 내리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리가 내리고 참게들이 다 빠져나가고 나면
겨울을 준비하는 대형붕어들의 입질을 볼수 있지요.
사실 남도쪽 붕어 낚시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최적기인거 갔습니다.
오히려 날이 따뜻해지면 잡어, 붕애, 참게등 온갖 방해꾼들로 몰황을 보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요.
갑자기 쌀쌀해지는 날씨, 가을 가뭄에 따른 배수, 참게등의 성화등으로
9월 10월 낚시 거의 꽝이네요.
이젠 붕어가 보고 싶어요.
이번 주말엔 볼수 있을려나????
둔자네는 오늘밤도 쪼고 있을 건디, 오늘은 붕어다운 붕어 얼굴좀 볼라나????
둔자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