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참가하는데 의미가 있다지만,
등수를 가리는 본 게임은 일단 붙으면 이기고 봐야지요.
북한이 오늘 금하나 땃더라구요. 그거 합치면 메달 순위 세계 2등인데...
그렇지만, 개막식은 최고였습니다.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것 같은... 그럴만한 이유도 있지요. 세계 4대 뮤지컬이 모두 영국에서 만들어 졌으니.
런던데리를 비롯한 영어권 민요.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독백.
근대에 대한 반성과 근대 이후의 삶의 의미
산업화와 근대가 만든 보편의 시대 민주주의, 그럼에도 남아있는 착취와 대립, 그리고 여성평등.
여성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경마에서 달리는 말에 뛰어든 에밀리 데이비슨의 나라, 영국.
인류를 뒤흔든 두번의 전쟁.
이 이후 어떤 사회를 영속케 할 것인가의 숙제.
탈근대, 포스트모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는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도 그렇고 영국의 공연예술은 끊임없이 외치지요.
"민주주의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야. 지금 네가 피흘리지 않는 것은 누군가 먼저 피흘렸기 때문이야..."
개막식도 역시 그렇더군요.
제임스본드와 영국여왕. "Long live our noble Queen, God save the Queen."
왜 우리는 맘속에서 울어나서 국민 모두가 존경하는 대통령이 없는 겁니까?
피터팬의 인세로 만들어진, 어린이의 꿈을 판 돈으로 어린이가 병들지 않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만든 GOSH.
국민건강보험과 어린이 복지. 악당을 물리친 메리포핀스.
미스타빈의 출연과 런던심포니.
보헤미안랩소디님 들으셨어요? Queen의 보헤미안랩소디?
팝은 영국것이 전다지지요. 영국 대중응악의 역사를 우리는 팝의 역사라고 부르죠. 그리고 데이빗 베컴.
곳곳에 증강현실, 영화와 현실을 이어주는 탁월한 연출. 다음은 여왕의 개막선언이 있겠습니다. 이런 말조차 한마디로 필요없는 세련된 연출.
성화의 아이디어 좋더라구요.
말이 그렇지, 성화는 어디 있는거야? 어 저거 저게 성화네.. 말하긴 쉬운데 이런게 동의되도록 만드는 건 어렵지요.
얼마나 자신 있으면 최종주자를 이름도 없는 7명의 젊은이에게 맞기겠어요?
성층권에 진입한 강철 오륜기는 오브제를 라이브에 적용한 포먼스로는 한수 배웠네요.
옛것과 새로움의 조화, 그리고
1960년대 말 현재까지 이어오는 새로운 기류를 형성한 비트제너레이션의 상징. 온세계 밴드와 모든 서양 대중음악의 중심같은
비틀즈. 폴메카트니의 헤이쥬드 까지.
저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위디스크에 개막식 전제가 200원 짜리로 올라왔네요. 개막식 중계하다가 헤이쥬드 짤라먹고 진행자가 쓸데없는 멘트 했다고
트윗이 난리부르스를 떨었는데 폴메카트니 헤이 주드 안짤라 먹은 BBC 것이 자막없이 올라와 있네요.
단체전. 차이가마이나 꺽고
금메달 획득
언냐들
알랴뷰
마니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