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감독님요~!!!!
영천에 새벽 2시면 소복입은 여인네가 올라 오는 산속 저수지가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2박하면서 연속으로 만났네요.
자박~자박~산 속으로 올라가는 여인네 뒤 밟다가 ...밟다가...
칡 덩쿨에 가려진...폭우에 휩쓸려 땅이 꺼진 것도 모르고......
거기에 빠져서 가랭이 찢아질 뻔 했습니다.
근디...제가 뒤를 밟은 건...
절대로 그 여인네를 우째 우째 해 봏려고 한 거 아입니더.
밤길에 넘어질세라...다칠세라...보호해 줄려고 따라 간 겁니더.
최근에 그 곳으로 출조한 지인에게 물어 보니 요즘도 올라 온다네요.
근데...소복 입은 여인네는 맞는데...처자는 아인거 같더만요.
절대로 확인 해 본 거 아이고요....
처자가 아니더라도 상관 없으면 연락 주이소. 알켜 드릴께요.
단...일 잘 되걸랑 중매 턱은 거하게 쏘셔야 합니더~ㅋㅋㅋ
멀리..... 서울에서 노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