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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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모처럼만에 차를 끌고 낚시를 갔더랬습니다
그나마 평택이라 가까운편이기에 차를끌고 금요일 저녁에 가서
잘 놀고 그럭저럭 고기 구경 간신히 하고서
오늘 점심을 함께한 후 각자 집으로 향했더랍니다
오랜만에 운전하는거라 피곤하기도 하고해서
경부고속도로에서 90km 남짓 속도에 4차로를 이용해 주행을 하고 있는데
기흥IC 1km 남짓 남은곳쯤에서
갑자기 왼쪽 사이드미러에 웬차가 접근하는가 했더니
순식간에 충격이 전해져 왔습니다
아무런 징조도 없이 받힌데다가
제 차가 워낙 연로한지라 ABS 이런거 없습니다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핸들 컨트롤이 안되는 관계로
잠시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다시 떼고 핸들을 조작해보지만 몹시 흔들리더군요
왼쪽은 주행하는 차들과 섞여서 부딪칠듯 싶고
오른쪽으로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을듯한 휘청거리는 아찔한 상황이
몇십미터쯤 이어지다가 간신히 갓길로 차를 세울수가 있었습니다
놀란가슴에 담배한가치를 피우면서 가해차량 운전자랑 얘기를 하고서
차는 범퍼만 다소 찍힌터라 간단히 대물피해는 마무리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차가 문제가 아닙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본시 허리가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남들 평생 한번도 안당하는 사람이 많은 교통사고를
오늘까지 무려 세번입니다(걷다가 봉고에 무릎 뒤쪽 받친것까지 하면 네번째 ㅠㅠ)
집에 와서 씻고서 파스라도 붙히고 한숨자기전에 잠시 글을 남깁니다만
허리가 불안불안합니다
내일 이곳 자게방을 병원 입원실에서 접하는 비극이 없기만을 바래봅니다
첫사고 났던 97년쯤에는 자고 난 이튿날 아침이 되니
고개가 들리질 않아서 결국 입원했던 적이 있습니다
나름 많이 조심한다 했는데도 이런 일을 당하니 심난합니다
더더욱이 다음주 한주는 제 앞으로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 결정되어질수도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아마 좋은 결과 있기위한 액땜이겠죠???
남은 시간 평안히 보내시고
쬐끔만 저 괜찮아지라고 응원도 좀 보내주십시요...
운전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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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시면 보험료 아꺼우신 겁니다,
무조건 선입원 후 손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