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시절, 행정병이었던 저는 우리부대 방위병 관리도 했는데, 시쳇말로 도장찍는 일을 했지요. 갯수대로 제대하던 시절이니 도장 찍는게 큰 끝발이었지요.
말년 병장 시절에 조수를 받았는데, 조수놈한테 니 소원이 뭐냐 하고 물었더니 이놈이 조그만 소리로 통닭이 먹구 싶다고 하여,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통닭을 이야기 할까 싶어... 통닭을 한마리 사주고 싶은데 민간 사정이 어두우니 방위병 퇴근 집합시간에 방위병 향도 놈 한테
요새 통닭이 얼마냐? 하고 물었더니 얼마라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그래 그렇구나 많이 비싸지는 않네... 하고 대답을 했고 그리구 나서 까맣게 잊었는데...
몇일 뒤 아침 집합 시간에 뭔 봉투를 하나 내밀 길래 이게 뭔가하고 봤더디...
세상에나 통닭이 들어 있는 거 아닙니까?
제대 20일 남기고 영창가게 생긴 일이 벌어진 거죠.
행정장교는 저 자식이 나몰래 신체조건도 약한 불쌍한 방위병들을 얼나나 굴렸으면, 시시때때로 통닭을 사다 바치나 하는 눈초리로 쳐다보구요.
나가는 방위병 들을 다시 불러서 닭 다리 닭나래를 북북 찢어서 입에 박아주며, 자씩들이 니들이 내 신세 조지라구 환장을 했냐 했던일이 생각납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통닭사려고 지들끼리 돈 걷었답니다.
전 군대 3년 여기가 말뚝들의 직장은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진짜루 말 안듣는 연습 3년 하다가 제대한 것 같아요.
저런 만화는 대체 어디서 구하는 겁니까? 재밌습니다. 옛 생각도 나고요.
현역시절, 행정병이었던 저는 우리부대 방위병 관리도 했는데, 시쳇말로 도장찍는 일을 했지요. 갯수대로 제대하던 시절이니 도장 찍는게 큰 끝발이었지요.
말년 병장 시절에 조수를 받았는데, 조수놈한테 니 소원이 뭐냐 하고 물었더니 이놈이 조그만 소리로 통닭이 먹구 싶다고 하여,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통닭을 이야기 할까 싶어... 통닭을 한마리 사주고 싶은데 민간 사정이 어두우니 방위병 퇴근 집합시간에 방위병 향도 놈 한테
요새 통닭이 얼마냐? 하고 물었더니 얼마라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그래 그렇구나 많이 비싸지는 않네... 하고 대답을 했고 그리구 나서 까맣게 잊었는데...
몇일 뒤 아침 집합 시간에 뭔 봉투를 하나 내밀 길래 이게 뭔가하고 봤더디...
세상에나 통닭이 들어 있는 거 아닙니까?
제대 20일 남기고 영창가게 생긴 일이 벌어진 거죠.
행정장교는 저 자식이 나몰래 신체조건도 약한 불쌍한 방위병들을 얼나나 굴렸으면, 시시때때로 통닭을 사다 바치나 하는 눈초리로 쳐다보구요.
나가는 방위병 들을 다시 불러서 닭 다리 닭나래를 북북 찢어서 입에 박아주며, 자씩들이 니들이 내 신세 조지라구 환장을 했냐 했던일이 생각납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통닭사려고 지들끼리 돈 걷었답니다.
전 군대 3년 여기가 말뚝들의 직장은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진짜루 말 안듣는 연습 3년 하다가 제대한 것 같아요.
비좀 그쳐야 짬낚이라도 출조 나가는데, 진짜 점점 더 내리네요.
옛날일 생각 나는 만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