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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작은놈은 감생이...아주 작은놈은 배대미라고 부릅니다.
배냇저고리 아시지요? 갓난쟁이 입는옷.....감성돔 치어를 배도미라고 하다가....배대미라 부릅니다(강원도의 경우)
우리나라 바다물고기 양식업은 80년대 말을 기점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초기애는 일본기술을 들여왔는데 이제는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양식기술하나 만큼은 어느나라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제 기억으로 1987년도에 광어 1킬로그램에 3만원에 팔았습니다.
지금은 광어한마리를 9,900원에 파는 집이 전국에 널려 있지요..그동안의 물가상승율을 감안하면 광어값은 오히려
1/50 정도로 하락한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각설하고....
수도권 일식집에 가면 감성돔이라고 속여 파는게 있습니다. 바로 참돔을 토치로 살짝 그슬르면 감성돔 껍떼기하고
아주 흡사합니다...참돔이 훨신 싸거든요....
과거 광어값이 비쌀때 가물치 회떠서 광어라고 속여 파는것과 유사합니다....(지금은 가물치가 더 비쌉니다...)
일식집 가서 드실때.....감성돔 나오면 슬쩍 물어보십시요....이거 감성돔 맞냐고....
종업원이 어물쩍 거리면 그건 참돔입니다..
모든게 양식기술과 양식단가의 차이입니다... 바다고기 양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수온입니다...
수온에 따라 성장속도가 다르니까요...일본은 참치양식을 한지 오래됐습니다...우리나라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보시면
되고요...그런데 우리나라는 수온이 낮아서 성공하기가 힘듭니다....
남도부대원님들의 성공적인 바다낚시 외유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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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참 우리고향에선 감생이 새끼를 삣감생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