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형은 매일 좌불안석 입니다....

동생넘이 새로운 업장을 오픈한지 이제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다행히도 끊이지 않게 고객분들이 찿아주시니...

바라보는 못난형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연휴 3일동안 끼니 걸러가며 일하는 동생 내외를 보니....휴~

내가 대신해줄수만 있다면.....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행여나 낯선환경에서...쉬~이 지치지는않을까....다치지는 않을까.....

하루에 열두번도 더 동생 주위를 맴돕니다...


형이라해서 달리 해줄수 있는게 없습니다...

그저 ...열심히 해라...이것이 너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라...


기운 읽지않게 따뜻한말 한마디 .....이것이 형이 해줄수있는 최선의 배려 입니다...


운동선수생활만 삼십년한 넘이니 ..... 쌓아둔 밑천이라고는 근면 . 성실 . 끈기 ...뿐입니다......


나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그저 형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고맙다..동생아....


한공간에서 생활을 하지만 ...매장이 떨어져 있어서 같이 점심한그릇 맘 편히 먹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한가한듯 하여..동생내외랑 같이 구내식당에서 같이 점심을 하였습니다...


일주일사이에 둘다 얼굴이 조막만 해졌네요....휴~

힘드냐! 물어보니 ....배우는 단계라 정신이없어 그렇지 ... 재미있다 합니다....

그래! 무슨일이든 재미가 있어면 된다..억지로 하는일은 아니함만 못하다....항상 웃음을 읽지 말아라....


그리고 동생넘이 한마디 합니다....

" 히야! 우리 열심히 살자!...

그라고 우리가 꿈꾸는 전원에서의 삶 ...꼬~옥 이루자....아프면 약챙겨묵고 꼭꼭 끼니 잘챙겨라""


배고픔을 아는 동생인지라.....오히려 형이더 안쓰러운가 봅니다....


그래 ! 열심히 살자...너두 임마야! 배곯지말고...억지로라도 밥 꼬박꼬박 챙기 묵어라.....

안아파야 돈도벌고 꿈도 이룰수 있다 ..... 알았제?



유난히 낚시를 좋아하는 형제!...

식사후 담배 하나씩 베어물고 마트 뒤편 저수지 뚝방을 쳐다 봅니다....

" 히야! 저기 고기 많나?"

" 그래 저기 ...잡으마.. 월척 아이가! 다음에 자리 잡히마 함가자." ...


허 허 ... 저두 한번도 가본적 없으면서 동생넘에게 설레발을 칩니다......

사업도 월척! 고기도 월척을 잡어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