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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라는 인사가 동생한테 해줄수 있는게 달리 이것 밖에 없습니다......
사업자금이라도 한웅큼 쥐어주면 좋으련만.......사는형편 빤~한 형인지라 ...가슴앓이만 합니다....
하여 생각타못해 이사오기전 집이라도 깨끗히 치워주자 하여 오전나절 열심히 쓸고 딱았습니다...
뭐라할까요? 그런 기분 있지 않습니까? 어미가 아들넘 시집보내는마음......
마음속...괜시리 울컥 거림이 일어납니다...
동생이 저허구는 7살 차이가납니다.....항상 어리다구만 생각했는데......
서른아홉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동생넘이 못난형은 그저 대견하구...안쓰럽구 ... 그렇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제 한공간에서 서로가 다른업종이지만 매일 볼수 있다는게 참으로 행복합니다...
저희 삼형제...살아온세월이.....항상 홀로서기 였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손한번 내밀어 보지않구 그저 앞만 보구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나온 세월...배고픔..외로움...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리살지 않으려 합니다...
형제가 서로 손을 맞잡고 홀로서기가 아닌 서로가 의지할수 있는 그런삶을 살아 가려합니다..
이번달 21일이면 동생이 이사를 합니다...
새로운 사업 ..잘되어야 할건데...아니 꼭 잘되어야 합니다...
성실히 살아온 지나온세월.....이번 사업에서 동생이 조금의 보상이라도 받았으면 합니다...
하여 여느집처럼 따스한밥 세끼 꼬박꼬박 챙겨 묵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못난형이지만 저도 최선을 다해 동생을 도울것입니다....
야심한밤에 이것저것 생각타 이렇게 자게방에 하소연아닌 하소연을 합니다...
좋은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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