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2~3일 아시는 형님하고 같이 낚시을 갔습니다...
낚시을 잘 하고 계셨는데 져녁밥을 먹을려고 준비중에 왼쪽손 새끼손가락쪽에 물려 너무 늣었어 이번에 돌아가셧습니다...
제가 기분이 좀 그러네요...
형님께서 처음에 저한테 야 형 뱀한테 물려다 이러더만 제가 바로 띠여갓습니다...
손가락을보니 뱀한테 물려더라구요...그래서 바로 왼쪽 팔목쪽에 장화 끈으로 묶고 한번더 팔뚝쪽에 한번더 묶엇습니다...
그전에 119 전화해고 근데 119 차량이 여기까지 올려면 25분이상 걸려요..
그래서 제가 큰길까지 제 차량으로 나갈려고 하는데 형님께서 꼭 낚시대을 가저가야한다고 아니다고 빨리 가야한다고해도 낚시대 돈이 얼만대 이걸 안가저가냐고
여기서 너무 늦어조
형님께서는 무슨뱀인줄알고 낚시대을 두고가냐고
그럼 제가 큰길까지 형님 119차량태우고 제가 다시왓어 가저갈태니깐 가자고해조 그때 가시더라구요...
큰길까지 나가니깐 119차량이 와잇더라구요...119구급대원께서 무슨뱀에 물려나요...물어보시길레 잘모르겟다고 해조
일단 그럼 병원으로 가시고 전 다시 낚시대 가지로 왔는데 형님꺼 제꺼 낚시대가 없어졌네요...어이가 없더라구요...
낚시할때 형님하고 저 그리고 한분더 계셨는데 그분인거 같은데 도망간네요...와 정말 어이없습니다...
이런 개xxx넘 정말 이런일 처음이라 지금까지도 어이가 없네요...
낚시대 바꾼지 얼마 안되는데 아직까지도 카드값주고있는데 와 정말 별넘들 다있네요...정말 나쁜넘이네요..
회원님들께서도 항상 조심하세요...
요즘날씨도 쌀쌀해서 맷돼지도 산에서 많이 아래로 내려온다고하네요...항상 조심하세요...
낚시대 다시 구입할려니 돈 1000만원정도 드러가는데 마누라 눈치 보이고 답답하네요...대나무로 하나 만들어서 다녀야겟네요...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장화.필수입니다.그리고.항상.남는받침대로.주위를..툭툭 치는 습관을 가져야겠어요.우리나라 독사 종류는 크게 3종류인거같은데.오리지널살모사와.까치독사(살모사).쇠살모사.입니다.동면준비하기 때문에.요즘이 가장 조심해야할때입니다. 쇠살모사는 진한초코렛색이고. 까지독사는 그보다는좀엷은갈색이고요. 독사는 전체적으로 몸이 짧으면서. 중간이 두툼하게 생겼어요 화사는 중간.끝이 거의 잘빠졌구요.
군에 있을때 유치원견학온 여자아이가 쇠살모사에게 물렸었는데 제가 빨리 그 독을 빨아냈었거든요. 그게 효과는 좀 있는거 같던데. 그아이부모께서.담날 부대로 찾아오셨드랬어요 저도 병원데리고 오라고 의사선생님께서 그랬다고요. 저 그때 의무실있었답니다 혀가 탱탱 부어서요. 그래도 의사가 저때문에 아이가 살았다그랬다더라구요.
뱀 정말 싫습니다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그리고 그 소란중에도 낚시대 훔쳐간 인간 참 견자제네요.
방범 카메라 곳곳에 설치돼있을건데 도난신고 한번해보시고
그 인간 낚시하던자리 가보면 분명 지문 묻은 쓰레기 버리고갔을건데
그곳 가르춰주고 수사의뢰하면 안될라나요??
남의 불행을 자기의 행운, 행복으로 삼으려는 인간은 절대 용서하면 안됩니다.
기분 참 드럽네요.
형님께서 어떤누구보다 정말 낚시좋아하시고 이번주에도 같이 가기로 약속도했는데 못가게되네요...형님께서 구급차안에서 저한테 마지막으로 하신말이 민아 걱정하지말고 낚시대 가지고 천천히 병원으로와 운전조심히와라 이말이 자꾸 기억이 나네요...미치겠네요...잠도 못자고 답답하네요... 자꾸 생각만나고 그날 낚시가자고 말만 안했으면 이런일 없는데 그냥 혼자갈걸 왜 형님한테 가자고해서 이런일이 정말 동생한테잘하고 사람 정말 좋은사람인데 낚시가도 주위사람들 커피도 한잔식주고 같이 밥도먹고 사람 참 좋은 형인데 제가 못난넘이네요...가자고해서 에이 죽겠네요 죄인같고 내일이 삼오제인데 형수님 얼굴도 못보겟네요...애기도 이제 5살인데 미안하고 미치겟습니다...
오늘 오전에 형님집 갔는데 형수님하고 애기만있더라구요...형수님 보고 뭐라고 말씀도 못하고 조카보고 눈물만 나오네요...조카한테 미안하고 뭐라고 말도 못하고 안아주고 눈물만 나오더라구요...형수님 얼굴만봐도 눈물이 자꾸 나오고 안울려고해도 너무 죄송해서 자꾸 나오네요...회원님들께서는 항상 낚시가실때 안전 또 안전하세요...정말 무섭네요.항상 운전도 조심하시고 사람도 조심하시고 동물들도 조심하세요...이제 저도 설설 낚시을 고만해야겠네요...
뭐라 할말이 없네요.
한참 독이 오른 뱀들도 무섭고
사람도 무섭고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