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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간의 사진들과 함께...마지막편

허구헌날꽝맨 IP : 63d03fb890d432d 날짜 : 조회 : 3101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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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대하는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자에는 전역을 상징하는 개구리마크를 박았습니다. 제 자신 스스로가 너무도 대견스럽습니다. 3년간의 댓가로 훈장을 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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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흐흑… 크흑… 극과 극은 서로 맞닿는다고 했던가요? 이렇게 기쁜날에 왜 눈물이 나는 걸까요? 연병장이 그만 눈물바다가 되어 버렸습니다. 잘 있어라… 정든 군대여… 잘 가거라… 사랑하는 나의 동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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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 앞에는 어떤 길이 놓여있나요? 그 길을 통과할 준비는 되어 있나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많이 두렵나요?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길을 당당하게 맞이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구요?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놓여진 '길'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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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스퐁이 11-12-11 22:39 IP : bfb1767e5853e97
ㅋ ㅑ....멋지네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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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간지남 11-12-11 22:43 IP : 58e7ff312c57e14
저도 잘보고 잡니다

계속 수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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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쌍마™ 11-12-11 22:53 IP : 67fd4de869e2069
깨구리 마크 다는날 사회에 나외서
큰인물, 최고가 될줄알았습니다 만은
개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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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모 11-12-11 23:02 IP : b31bce90aa6f4e2
동기들과 전역식을 마치고...

마지막 군용차 "청룡버스"를 타고 김포시내를 나올때

머릿속에 새겻던 내인생 앞길의 다짐들...지금은 그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여.

꽝맨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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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노 11-12-11 23:18 IP : 43cd0dc14ee1ebe
끝까지 잘~~ 봤읍니다^.^

전역하는날 세웠던 계획대로 였다면 지금쯤~~~ㅎㅎ

역시나 꿈과 희망이 클수록 뭐도 커진다 했죠~~~

다시한번 그때의 그리움으로 포근한 밤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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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사 11-12-12 08:09 IP : 34a4fc8d9bfcac8
잘봤습니다

새벽에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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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토종 11-12-12 10:04 IP : 2b0f7d9b24103d1
53사네요. 저는 28년전에
감만동 항만단에 근무했습니다.
같은부대는 아니지만 부산에서
군생활하신분을 보니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잊고있던 추억을 되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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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37 11-12-12 15:15 IP : d16f58cb3cc4bae
군대보다는 사회생활이 더 힘든거 같습니다
시간 때운다고 진급시켜주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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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11-12-12 16:45 IP : d646971eb2f2fea
그때 말뚝 박을걸~~~~~~~~~~~~~~~~~~~~~~~

서울에 아파트 한채인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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